2024년 05월 01일 수요일
뉴스홈 산업/경제/기업
진도군, 폐표고목 폐기 ‘우드칩’ 재활용 일석이조 효과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박용준기자 송고시간 2018-04-04 14:48

(사진제공=진도군청)

전남 진도군이 표고버섯을 재배하고 난 뒤 쓸모가 없어진 폐표고목 부산물에 대해 파쇄기로 3~4cm 크기의 나무 조각인 ‘우드칩’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목재 파쇄장의 톱밥과 우드칩 15355포(40kg/1포)를 생산, 1포당 2000원원의 가격으로 판매해 3000만원의 세외수입을 올렸다.

군은 우드칩으로 생산 지역 농가에 판매해 세외 수입은 물론 농가들에게는 퇴비로 활용되고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표고재배 농가들의 수고를 덜어주기 위해 표고 재배지 현장에 직접 목재파쇄기를 설치, 노지와 하우스 내 참나무 폐표고목을 운반한 후 파쇄기에 투입, 우드칩을 생산해 농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우드칩은 잡초 발생을 억제하고 토양 수분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며, 겨울철 지표면의 동결을 막고, 비산먼지 발생을 줄여주는 등 수목 관리에 효율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군 녹색산업과 관계자는 “우드칩을 재활용하여 환경 친화적 녹지 관리뿐만 아니라 폐기물 처리비 등 예산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며 “수목 부산물을 활용한 우드칩 생산을 확대해 폐표고목 처리의 고민을 해결하고 세외수입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