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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소상공인 내일 희망 프로젝트’ 추진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8-04-05 12:10

‘영속적인 소상공인 발전 토대 구축’ 목표
울산시청 전경.(사진제공=울산시청)

울산시가 영속적인 소상공인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소상공인 내일 희망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5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 계획은 5개 분야, 13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사업비는 440억원이 투입된다.

분야별 주요 사업을 보면, 첫째로 중장년 성공 이모작을 위한 창업 지원시책을 실시한다.

생계형 창업에 특화된 창업아카데미를 운영해 창업희망자에게 맞춤형 교육과 정보를 제공한다.

연간 4회 업종별 기본·심화교육을 분기별 실시한다. 이 교육은 창업 트렌드 및 동향, 자금 조달, 세무 기초와 마케팅 전략 등 창업의 필수 요소로 구성돼 있다.

창업희망자와 기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1:1 찾아가는 멘토링 프로그램, 맞춤형 마케팅 교육, 실전 워크숍을 개최해 창업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소상공인 관련 통계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역별?업종별 창?폐업 추이를 분석해 기존 상권분석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없는 상권정보를 창업희망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둘째, 소상공인 경영활동을 지원해 경쟁력 강화를 유도한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소상공인 각 5000만원 이내 한도에서 융자지원을 올해 2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위기 소상공인의 재도약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을 수요자의 필요에 맞춰 실시한다.

사회보장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는 영세소상공인의 공적공제 가입을 촉진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자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사업을 지난달부터 실시하고 있다.
 
셋째, 지역·규모의 한계를 넘어선 업체별 마케팅을 강화한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온라인 홍보를 통한 경영 활동 및 마케팅 지원을 위해 연 150여개 업체에 대해 온라인 마케팅 비용 지원과 인지도 분석을 실시한다.

전통시장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제작해 올해 8월부터 연말까지 총 18편 방송할 예정이다.

착한가격업소에 대해서는 내·외부 시설개선 사업을 실시해 저렴한 가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넷째, 상인 스스로의 변화로 고객을 감동시키는 전통시장을 육성한다.

발전가능성이 높은 시장을 대상으로 고객서비스 혁신, 조직역량을 강화하고 상인 주도의 아이디어를 접목한 콘텐츠·시설을 구축하는 희망사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미래 소상공인 희망 육성을 위한 인프라를 적극 구축한다.
 
울산의 특성을 반영해 시니어 세대 창업실태 및 수요조사와 울산의 상황과 유사한 해외도시 등 정책분석을 통해 중장기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소상공인 정책 연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노동완 울산시 기업육성과장은 “지역 소비심리 위축 등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이 악화돼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소상공인의 요구에 맞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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