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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 울산색(色)을 입히다”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8-04-09 11:38

울산시, ‘색채디자인 컨설팅 지원 사업’ 시행
울산시청 광장 정원.(사진출처=울산시 홍보블로그 울산누리)

울산시가 공동주택과 공장을 대상으로 재도색시 울산시 색채가이드라인을 적용한 색채 시공 도안과 적용 시뮬레이션을 지원하는 ‘색채디자인 컨설팅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9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소규모 공동주택 및 공장의 브랜드가 취약하고 건축물 특성 및 주변 경관과 어울리지 않는 단순 도장에 그치고 있는 실정을 감안, 전문디자인 인력을 활용해 울산 색채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개별 브랜드 디자인 개발을 지원해주고자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울산에 소재한 준공후 5년이 경과된(2012년 12월31일 이전 준공) 300세대 미만 공동주택과 국가·일반산업단지·농공단지 등에 위치한 공장이다. 도장 시공업체 선정이 완료된 대상에 한해 지원된다.

신청방법은 지원 신청서를 작성해 팩스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고, 수시로 접수를 받으며, 접수순으로 지원된다.

지원대상이 되면 전문디자이너가 현장을 직접 방문, 담당자와 면담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조사, 브랜드 분석 등을 통해 색채디자인을 연구·개발해 시공이 가능하도록 설계 도안을 제안한다.

이금숙 울산시 도시창조과장은 “울산 색채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는 것은 개별 시설물에 색채를 인위적으로 규제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생활에 있어서 보다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며 “색채는 도시공간에서 생활하는 시민을 주체로 해야 하고, 품격 있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도시 색채를 적용하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06년부터 공동주택 81개 93단지, 2014년부터 공장 9개에 각각 색채디자인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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