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전경.(사진제공=울산시청) |
울산시는 10일 오후 5시20분 시청 상황실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등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제2차 울산시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현대중공업의 희망퇴직 발표에 따라 긴급 개최되는 것으로고용위기지역 지정 결과보고, 현대중공업 희망퇴직 관련 고용 안정 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된다. 현대중공업과 조선·해양 업종의 고용 안정을 촉구하는 결의안도 채택할 방침이다.
울산 동구는 지난 5일 군산·통영 등 5개 지역과 함께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돼 향후 노동자의 생활안전망 확충, 맞춤형 재취업과 훈련 참여 기회 확대, 고용유지 및 일자리 창출 지원금 상향 등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노동완 울산시 기업육성과장은 “현재 조선·해양 업종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노사민정의 유기적인 협력과 화합이 필요한 시기”라며 “노동자의 고용안정 등 노사가 상생할 수 있도록 노사민정협의회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 노사민정협의회에는 지역 노동계와 경영계 및 지역 시민대표와 정부 관계자 노사민정 대표 19명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