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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기상 시 가장 피곤하다"…직장인 75% '춘곤증 주의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석민기자 송고시간 2018-04-11 12:05

춘곤증 증상, '나른한 피로감', '쏟아지는 졸음', '의욕상실'
직장인 75% 춘곤증 겪고 있어. (사진제공=잡코리아)

봄이면 찾아오는 불청객, '춘곤증'으로 인해 피로감을 느끼는 직장인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장인들이 가장 피로감을 느끼는 요일은 '월요일'이었으며, 시간대는 기상 시 또는 점심 식사 이후 인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30.40대 남녀 직장인 547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피로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10명 중 6명 이상이 현재 '강한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 직장인들에게 현재 자신의 피로 강도를 5점 척도 기준으로 선택하게 한 결과, 21.9%가 현재 자신의 피로 강도를 △5점(매우 강함)이라고 응답했으며, 40.8%도 △4점(강함)을 선택했다. 다음으로 △3점(보통)이 34.9%였으며, 현재 자신의 피로감을 △1점~2점으로 '약하거나 매우 약하다'고 선택한 직장인은 2.4%로 극소수에 불과했다.

이번 잡코리아 조사 결과 직장인들이 피로감을 가장 많이 느끼는 요일은 △월요일이 56.9%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목요일(14.1%) △화요일과 수요일이 각각 8.4%, △금요일(7.1%) 등의 순이었다.

하루 중 가장 피로한 때는 △기상할 때가 28.0%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점심 식사 이후(17.7%) △오후 근무 시(16.5%) △출근길(15.4%) △퇴근길(6.9%)  순이었다.

시간대 별로는 △오전 9시 이전(23.8%)이 직장인들이 가장 피로감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오후 2시(17.0%) △오후 3시(14.1%) △오후 6시 이후(13.9%) 등의 순이었다.

직장인들이 피로한 이유로는(*복수응답) △업무 스트레스가 응답률 45.3%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나이 탓(24.7%) △출퇴근길의 시달림(19.2%) △운동 부족(18.1%) △면역력 감소(15.5%)  △회사 일과 집안 일 병행(14.8%) △잦은 야근(13.5%)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이번 잡코리아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10명 중 7명 이상이 현재 춘곤증으로 피로감이나 졸음을 호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조사 결과 여성 직장인들의 78.2%가, 남성 직장인들의 72.4%가 춘곤증을 겪고 있다고 응답한 것.

이들이 겪고 있는 춘곤증 증상으로는(*복수응답) △나른한 피로감이 응답률 77.6%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다음으로 △쏟아지는 졸음(49.0%) △의욕상실(27.1%) △소화불량(14.1%) △불면증(6.8%)  △투통(5.,4%) 등의 순이었다.

업무 시간 중 급격한 피로를 느낄 때 극복 방법으로는(*복수응답) △커피나 차 등을 마신다는 직장인이 응답률 57.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바람을 쐬고 온다(30.3%) △스트레칭을 한다(24.3%), △휴게실 등에서 잠깐 쉰다(18.3%) △초콜렛, 사탕 등 군것질을 한다(15.4%) △자리에서 잠깐 존다(15.0%) 등의 순이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30.40대 직장인 중 76.4%는 '현재 피로에 대한 회복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들이 피로 회복을 위해 선호하는 방법으로는(*복수응답) △충분한 수면이 응답률 73.5%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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