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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대구페스티벌' 내달 5일 개막…핫하게, 펀하게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8-04-11 18:54

지난해 열린 '컬러풀퍼레이드'.(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 시민이 만들고, 시민이 즐기는 '2018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이 오는 5월5~6일 양일간 매일 오후 1시부터 국채보상로 일대에서 개최된다.

오프닝 이벤트인 '도전~대구, 대구~대박'을 시작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컬러풀퍼레이드, 거리공연, 예술장터, 푸드트럭 운영뿐만 아니라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의 킬러콘텐츠인 '컬러풀퍼레이드'는 5월5일 오후 6시30분 퍼레이드 개막식을 시작으로 서성네거리에서 종각네거리까지 약 2㎞ 구간에서 70여개 팀 4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다.

올해는 퍼레이드카를 팀별로 지원해 자신의 음악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각 팀별 공연과 개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으며, 퍼포먼스 존을 별도로 제공해 한 층 더 화려한 퍼레이드를 펼친다.

특히 자매우호도시인 중국의 청두, 닝보, 선양과 일본, 베트남, 러시아 등 4개국 8개 도시가 참여해 각국의 전통의상과 춤, 소품 등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퍼레이드 개막 직전 대구축제학교 졸업생들이 시민들과 현장에서 퍼레이드를 체험할 수 있는 길놀이 형식의 프린지 퍼레이드를 진행해 퍼레이드 분위기를 한껏 띄운다.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의 오프닝 프로그램 '도전~대구, 대구~대박'에서는 시민들이 대형 박 터트리기에 도전하는데 5개 존에서 콩주머니를 던져 박을 터트려 대구의 새로운 희망과 도전, 화합을 이끌어낸다. 박 터뜨리기 전 참가자 대상으로 대구를 함께 알아가는 OX퀴즈도 열릴 예정이다.
 
'2018 컬러풀대구페스티벌' 거리예술제 세부 구성도.(자료제공=대구시청)

올해는 축제일이 5월5일 어린이날과 겹쳐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체험·참여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자동차에 대한 모든 것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신나는 모터쇼, 가족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도미노 게임, 어린이벼룩시장, 어린이발명축제와 함께 대형 놀이기구까지 설치된다.

지난해 인기를 끈 100인동상 퍼포먼스에서는 대구의 역사와 인물뿐만 아니라 동화·만화속 인물을 구현해 축제의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하면서 말 그대로 자동차들이 다니던 일상의 공간이 도심 테마파크로 변신하게 된다.

거리공연은 중앙네거리에서 종각네거리까지 D·A·E·G·U 존으로 나눠 양일간 진행되며 해외 전문공연팀도 참가해 수준 높은 거리공연을 선보인다. 시민들이 직접 무대를 꾸미는 핫스테이지의 경우 106개팀 1200명이 신청할 정도로 인기가 늘어나 보다 많은 시민들이 직접 축제에 참여하며 즐길 수 있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일대에서는 예술 작가들의 창작 수공예품, 생활소품 등 을 구입할 수 있는 '컬러풀 아트마켓', 구·군 홍보관과 지역 특산품 판매, 전통 의상·공예품 만들기 등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공평네거리와 종각네거리 양편에서는 전국 8개 도시 60여대가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푸드트럭 축제가 펼쳐진다. 지난해에 비해 두 배 규모로 커지면서 스테이크, 타코야키, 수제 햄버거, 양꼬치를 비롯해 양식, 중식, 일식 등 전국 푸드트럭 맛집들의 솜씨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축제의 절정은 양일 마지막 1시간여 동안 진행되는 '도심거리나이트'가 장식한다. 도심에서 대규모 댄스파티를 벌이는데 야간 도심은 순식간에 젊음이 넘치는 클럽으로 변하며 축제의 피날레를 맞는다.

한만수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 대표축제라는 명성을 뛰어넘어 세계人의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더 핫하고, 더 펀하게' 준비하고 있는 올해 컬러풀대구페스티벌에 대구시민들과 국내·외 관람객들을 초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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