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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포천시장, 일자리 창출·시 자립도↑..."잘사는 도시 만들 것"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고상규기자 송고시간 2018-04-12 17:56

11일 진행된 김종천 포천시장 '주민과의 대화'./아시아뉴스통신=고상규 기자

김종천 경기 포천시장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시 자립도 등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최근 찾아가는 주민과의 대화에서도 이러한 점을 강조하며 남은 임기내 총력전을 예고했다.

김 시장은 11일 오후 영북면사무소를 방문, 2층 소통실에서 가진 '주민과의 대화'에서 젊은 층의 인구유입, 일자리 창출과 함께 시 자립도를 높이는 방안에 대해 밝혔다.

김 시장은 먼저 인구유입에 대한 방안으로 교육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올해에도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 200여명이 타 도시의 학교로 입학했다. 현재 도내 31개 시군중 포천시는 교육예산 순위가 29위에 머물러 있다"며 취약한 교육 문제해결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분명히했다.

실제로 포천시는 2006년 전체 인구가 약 15만7800여명이었다. 그러나 2017년 기준으로 약 15만2000여명으로 약 5000여명의 인구가 감소했다.  

김 시장은 "교육하나만 가지고 인구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지만 한가지씩 인구 증가에 필요한 기틀을 지금부터라도 잡아가야 한다"며 "포천시의 교육수준을 경기도내 상위권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적극적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해 인구증가에 필요한 문제중 하나인 교육문제 개선이 그만큼 시급하다는 입장이다.
 
김종천 경기 포천시장은 11일 오후 '주민들과의 대화'를 위해 영북면사무소를 찾았다. 면사무소 2층 소통실에서 주민들과 만난 김 시장이 최근 지역 현안들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고상규 기자

특히 김 시장은 젊은 층의 인구가 유입되기 위한 조건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함께 이뤄져한다고 보고 새로운 택지개발을 통해 깨끗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나가야한다고 밝히며, 인근 도시인 의정부시, 양주시 고읍지구 등을 예로들고 최근 택지개발 추진 사항 등을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해 LH공사를 방문해 협의한 끝에 약13만평에 5037세대, 인구로 환산할 경우 약 1만3000명 정도가 향후 입주할 계획에 있다"며 "내부적 사항이지만 향후에도(LH 와) 약 50만평 정도의 개발을.. LH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이어 "이러한 개발 택지에는 내부사람들도 입주하겠지만 많은 외지사람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김 시장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대기업 등 규모 있는 기업을 관내로 유치해야 한다고 밝히고 현재 조성되고 있는 용정산업단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용정산업단지 분양율은 약 40% 정도로 오는 2020년까지 당초 계획했던 분양율이 나오지 못할 경우 이는 시에서 배상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되기 때문에 2020년 까지는 기업들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노력이 한창 진행중"이라며 "시 뿐만아닌 관계기관 등 모두가 함께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포천용정일반산업단지./아시아뉴스통신 DB

용정산업단지는 포천시와 현대 엠코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민관 합동 개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포천시의 참여로 공익성을 확보함과 동시 투자 기업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적의 기반 시설을 입주 기업에 제공코자 조성된 산업 단지다. 

따라서 용정산업단지(95만㎡), K디자인빌리지(50만㎡) 등이 성공적으로 입주될 경우 포천시의 자립도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젊은 층의 인구유입 또한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지난해 포천-구리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산업단지 입주율에도 청신호가 켜져 있는 상태다.

한편 김 시장은 지난달 아시아뉴스통신과의 대화에서 잘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일할 수 있는 젊은 층의 인구유입이 절실하고, 그러기 위해선 주거문제, 고급일자리 창출, 복지와 문화, 교육 등이 함께 개선되야 한다는 점을 강조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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