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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방치하면 병 키운다, 현명한 통증 관리법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태영기자 송고시간 2018-04-13 16:37

(사진제공=바로마디의원)

‘통증’은 우리 몸이 보내는 SOS 신호와 같다. 무릎이 아프다는 것은 무릎관절이, 허리가 아프다는 것은 척추에 이상이 있으니 쉬거나 치료를 해야 한다는 몸의 신호다. 

즉 통증이 없다면 우리는 몸의 이상을 미처 알아차리지 못해 치명적인 상처를 입거나 더 큰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있는 것이다.

통증에는 급성통증과 만성통증이 있으며 급성통증은 흔히 10~30일 정도 지속되는 통증, 만성통증은 통증이 30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말한다. 

급성통증은 신체 내 조직이나 특정 장기에 이상이 생기거나 손상이 발생했을 때 급작스럽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피부를 베이거나 불에 데였을 때, 뼈가 부러졌을 때 이런 급성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몸 속의 중요 장기에 이상이 발생했을 때도 급성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급성통증의 경우 아픈 부위에 따라 신속하게 내과적, 외과적 처치를 통해 원인을 제거하면 빠르게 통증이 소실될 수 있다. 하지만 만성통증의 경우 이야기가 다르다. 

만성통증은 급성 질환을 적절하게 치료하지 못했거나 환자가 치료를 미루는 과정에서 발생하게 되며 신경통, 근육통, 관절통, 요통, 두통 등이 모두 만성통증에 해당한다. 문제는 만성통증의 경우 급성통증처럼 단순한 처치만으로는 완전 해소가 어렵다는 점이다. 

공덕정형외과 바로마디의원 윤재광 원장은 “급성통증의 경우 특별한 처치를 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치료가 되면서 통증이 사라지는 경우도 많지만 관절이나 척추 등에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라면 즉시 통증클리닉 등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며 “퇴행성 관절질환이나 척추질환의 경우 보존적 요법만으로는 치료가 어려우며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악화돼 만성통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최근에는 척추, 관절질환의 경우에도 다른 대안이 없는 말기 환자가 아닌 이상 환자의 부담이 큰 침습적 치료보다 비침습적 치료를 통해 통증 개선이 가능해 통증 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비침습적 통증치료에는 신경차단술, 관절강내 주사치료, 인대증식/재생치료, 특수물리치료, 도수치료 등이 있다. 

윤 원장은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오십견, 테니스엘보, 골프엘보, 퇴행성 관절염 등의 척추관절 질환은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통증은 그대로 방치할 경우 일상생활에 지장이 발생할 뿐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극심한 고통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며 “척추관절 부위에 통증의 느껴진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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