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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사진제공= 클리어라인치과) |
아이의 치아관리는 부모의 각별한 관심을 필요로 한다. 충치 등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치아가 삐뚤게 자라나거나 입이 돌출돼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치료의 적기와 해결책을 찾기 위해 치아교정 관련 치과 방문을 고려할 필요도 있다.
이러한 과정이 필요한 이유는 치아가 자녀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고르지 않은 치열과 부정교합은 치아의 저작기능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성장기의 영양섭취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치아관리 또한 어렵게 해 충치나 잇몸질환 등의 2차적인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외모에 관심이 많아지는 소아 청소년기 아이들에게 있어 고르지 못한 치아는 자신감을 위축시켜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느끼거나 발음이 부정확해 성인으로 성장한 이후에도 콤플렉스로 남을 수 있지만, 치아교정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소아 청소년 치아교정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 아이 치아교정 치료 시기는 언제일까?'이다. 그 이유는 아직 성장이 멈추지 않은 나이인데 치아교정을 지금 시작해야 하는지, 아니면 성장이 멈추고 난 후 교정치료를 시작해야 하는지 정보를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수원 클리어라인치과 윤현주 교정 원장은 "치아 교정의 경우 가장 효과적인 시기가 바로 소아 청소년기이며, 소아 청소년기 치아 교정은 성장을 고려하여 시술을 하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치아가 원하는 방향으로 잘 움직여 빠르고 안정적이게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성장기 시기에는 턱 성장 치료가 가능한 시기이며 턱의 성장 조절은 최대 성장기인 사춘기가 지나면 불가능하기에 어린 나이에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 시기에 교정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성장 조절 교정이 용이하기 때문에 예방 차원에서 치료를 해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대한치과교정학회에서는 권하는 치아교정의 가장 효과적인 나이는 만 9세~15세 사이이다. 이 시기에는 유치가 다 빠지고 영구치가 다 나온 후이기에 이 시기에 교정치과에 내원하여 골격 검사와 전반적인 치열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또한 턱과 얼굴은 성장이 계속되기 때문에 이 시기에 치아교정을 시작하면 통증이 적고 치아가 원하는 방향으로 잘 움직여 빠르고 안정적으로 치아교정을 할 수 있다.
소아 청소년기 예방 교정이 적절한 시기에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부정교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충치, 잇몸병과 저작 기능 방해로 인한 소화 기관 부담 등과 같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얼굴 골격과 근육의 부조화로 안면 발달 장애, 발음 문제로 언어 발달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또한 성장 시 비정상적인 치아 변형을 보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소아 청소년기는 외모에 관심이 많고 자신감이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비뚤어진 치아로 인해 외모 콤플렉스가 생길 우려도 있어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윤현주 원장은 "소아 청소년 치아교정의 경우 개인마다 치열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임상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에게 정밀한 진단과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장기적인 치아교정의 경우 치료 목표를 정확하게 설정하고 심미적, 기능적인 개선, 안정성 모두를 고려한 최선의 계획을 철저하게 수립한 후 진행되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소아 청소년 시기 교정 이후 유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성인이 된 후 재교정을 다시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치아교정은 치아 표면의 탈회(치아의 칼슘염 상실로 치아의 법랑질이 약해짐), 잇몸의 염증, 잇몸의 퇴축, 치근의 흡수 등의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어 치과 선택 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