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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우 창원시장 후보, “생활의 품질을 높이겠습니다”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8-04-19 13:00

19일 이기우 창원시장 예비후보 공약발표 기자회견.(사진제공=창원시청)

이기우 창원시장 예비후보(무소속)는 19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정책공약 발표를 통해 “시민 생활과 삶의 품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기우 예비후보가 이날 발표한 공약은 하천?개천의 수질도 개선하고,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추진으로 숨쉬기 쉬운 창원을 만드는 것이다.

또한 낙동강변에 습지를 조성, 자연의 정화기능을 회복하고, 습지 체험장과 철새도래지를 만들고, 깨끗한 거리 사업도 추진해, 걸으면 기분 좋은 창원의 쾌적한 환경 조성이다.

▶수질 개선 대책

이기우 예비후보는 “도심을 흐르는 하천?개천의 나쁜 수질은 악취가 나고, 미관에도 아름답지 못한데다 환경오염과 각종 질병의 근원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기우 후보의 이 같은 지적은 과거 수질 개선의 대책으로 하천 바닥을 시멘트로 덮었다가, 자연하천으로 전환하기 위해 시멘트 바닥을 뜯어내기도 했으나 이러한 방법은 대증요법에 지나지 않아 근원적인 수질개선 대책이 되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창원의 경우 하천과 개천은 과거보다 수질은 많이 개선됐지만 아직도 여름이면 악취가 나고, 더러운 물이 흐르는 곳이 많다.

이기우 후보는 이에 대해 “도시 수질 개선의 최선의 방법은 전면적으로 우수?오수 분리 관거를 설치하고 하수처리장도 확충해야 한다”며 “창원 시내 전 세대와 시설에 대한 우수?오수 분리 여부에 대한 전수 조사를 하고, 우수?오수가 분리되지 않은 모든 시설과 세대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우수?오수 관거 분리 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수조사 후에는 몇 개의 수계를 선정, 이들 수계에 대해 우선적으로 우수?오수 관거 분리 사업을 시행해 ‘물고기 노니는 하천’을 만들어내겠다”며 “특히 시범사업의 성공을 토대로 모든 수계에 대해 우수?오수 관거 분리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기우 후보는 또 “작은 개천이나 하천은 마을의 생명줄이나 다름없다”며 “물이 깨끗하고 하천생태계가 건강해야 비로소 그 마을의 환경이 쾌적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작은 정책’이 주민의 건강을 위하는 ‘큰 정책’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하천 유수로 구조도 변경

새로 손봐야 할 하천?개천이 생기면, 하천 유수로의 주된 유수로의 폭을 좁히고, 여름에는 마른 지역이 많게, 다리 밑은 유속이 빠르게 설계, 저류시설은 햇빛이 잘 드는 지역에 설치하는 등 하천 유수로 구조도 변경으로 건강한 생태계 유지와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19일 이기우 창원시장 예비후보가 발표한 시민생활 공약.(사진제공=창원시청)

▶미세 먼지 대책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아 대기 중에 머물러 있다가 사람의 폐에 침투해, 암을 일으키는 등 사람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활수준의 향상과 잦은 미세먼지 유입으로 미세먼지?초미세먼지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 폭증하고 있다.

이기우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우선 미세먼지 발생현황을 시민들이 곧바로 알 수 있도록 해, 개인적 대처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며 “미세먼지 측정 장소를 늘리고, 측정 장비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외부 유입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도시외곽지역에도 측정시설을 설치하고 미세먼지 알림체계를 정비?확대, 통보시설도 늘리는 등 방송?문자에 의한 알림체계를 정비?수립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발생 원인에 대한 과학적 연구, 환경관련단체와 협력을 통해 발생원인과 영향, 외부유입, 저감대책 등에 대해 환경전문가 집단에게 연구용역을 실시하겠다고 했다.

이기우 후보는 “이와 같이 과학적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저감대책을 수립?시행하겠다”며 “또한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미세먼지 배출이 많은 경유차 운행 제한, 산업체에 대한 분진배출규제 강화 등의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나이 어린 계층과 은빛세대에 대한 미세먼지의 악영향이 큰 점을 고려,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확대 뿐 아니라 유아원, 유치원, 초?중?교 학생과 은빛세대에게는 황사일수를 고려해, 일정 분량의 황사마스크를 무료로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낙동강변 습지?철세도래지 조성

이기우 후보는 “방대한 면적의 낙동강 둔치가 방치되고 있다”며 “낙동강에 연접한 둔치를 중심으로 낙동강변 습지를 대규모 조성으로, 이곳 습지에 생태 체험장을 만들고, 겨울철 먹이 살포로 철새도래를 유인하겠다”고 했다.

▶깨끗한 거리 사업 전개

이기우 후보는 “선진국 특히 일본을 가본 사람은 깨끗한 거리에 탄복하고 돌아온다. 우리도 이제 깨끗한 거리를 가질 때가 됐다”며 “시민운동 차원에서 실효적인 ‘깨끗한 거리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교와 직장교육, 평생교육을 통해 ‘쓰레기 버리지 않기, 쓰레기 줍기’ 생활화를 강화하고, 공원?야산 등 야외활동 시에는 가져간 쓰레기는 가져오기, 집 앞 청소하기, 마을 청소하기, 하천 청소하기 등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사회단체와 자생단체 주도로 추진하겠다”며 “쓰레기 가져오기의 생활화가 되기까지 가져오는 쓰레기에 대한 보상 등 다양한 유인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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