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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과학연구원, 청주 우암골자연생태학습공원 개장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8-04-20 11:13

동강할미꽃 등 7종 심어 '새 단장' 마무리
20일 개장하고 올해 프로그램 운영 들어가

20일 충북도교육과학연구원이 청주 우암골자연생태학습공원을 개장한 가운데 청주 대성초등학교 학생들이 식물을 관찰하면서 생태체험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충북도교육과학연구원(원장 김영기)이 청주 우암골자연생태학습공원을 새롭게 단장하고 학생과 시민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20일 도교육과학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9일 학습공원에 머루, 다래 등 덩굴식물과 동강할미꽃을 비롯한 7종을 새로 심어 체험학습장 환경을 정비한 데 이어 이날 개장하고 올해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올해 개장 첫날인 이날 청주 석성초와 대성초 학생 120여명이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습공원에 올라가 직접 다양한 생물들을 관찰하면서 생명의 소중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습공원은 들꽃 학습장을 비롯해 11개 학습장으로 조성돼 들꽃, 키 작은 관목, 곤충, 새 등이 어우러진 자연생태계를 전문 숲해설사와 함께 종합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필요한 자연 체험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학교의 창의적 체험활동, 자유학기제 및 자연생태학교 등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하게 된다.


도교육과학연구원 관계자는 “학습공원이 학생들에게 자연에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습공원은 교육과학원 내 전시관과 연계해 반일제 프로그램으로 운영 가능하며 체험학습을 희망하는 학교는 교육과학연구원 누리집(www.cbesr.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학습공원 체험학습장은 해마다 2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숲해설가가 동행하는 숲 체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 생태 캠프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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