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0일 금요일
뉴스홈 청와대
靑,'트루킹' 댓글조작 사건 특검 요구에 "여야 합의 할 문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8-04-20 09:01

청와대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청와대는 19일 야권이 더불어민주당 당원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해 특검을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 여야가 합의할 문제라는 입장을 내놨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특검 자체를 할지 말지를 검토해 적이 없다"면서 "여야가 합의할 문제라며 국회의 결정에 따를것"이라고 밝혔다.

여야가 합의해 특검을 실시할 경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부에 대해서는 "특검 내용을 봐야 할 것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날 '야권의 특검 요구를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은 "특검을 할지 말지를 검토해본 적이 없다는 의미였다"고 전했다.

경남지사 선거 불출마 예상을 깨고 김경수 의원이 출마선언을 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와 교감이 있었는가에 대해서는 "모른다"면서 "본인 선택의 문제"라고 대답했다.

농협 금융지주회장에 김용환 · 김광수 양자 대결에서 갑작스럽게 김용환 현 회장이 사퇴한 것이 정권의 압력설 여부와 관련해 이 관계자는 "모르겠다"며 말했다.

전날 문 대통령과 언론사 사장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남북정상회담 관련 질문만 해달라고 해, 일부 언론사 사장들의 불만이 있었다는 언급에 대해서는 "이날 오찬 간담회의 취지가 정상회담을 앞두고 언론사의 고견을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기 때문에 질문을 한정해서 해달라는 요청이었다"고 언급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