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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장애인단체協,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 행사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8-04-20 13:25

20일 조남옥 군북면새마을부녀회장 등 21명에 각종 표창
20일 충북 옥천군장애인단체협의회가 옥천읍 내 명가컨벤션홀에서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연 가운데 김영만 옥천군수(단상 오른쪽)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제공=옥천군청)

충북 옥천군장애인단체협의회(회장 도창재)는 20일 옥천읍 내 명가컨벤션홀에서 관내 등록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8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옥천군이 후원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영만 옥천군수, 유재목 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동행으로 행복한 삶’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장애를 극복하고 자립한 장애인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선 주민 등 21명에게 표창 수여, 장학금 전달,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1부 기념식에서는 충북농아인협회 옥천군지부의 이응진 센터장이 국회의원 표창을, 조남옥 군북면새마을부녀회장이 충북도지사 표창을, 이경화 옥천군장애인단체연합회 사무국장 등 10명이 군수 표창을 받았다.

특히 조남옥 회장은 1998년부터 다운증후군과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당시 3세였던 조카와 현재까지 함께 생활하며 사랑으로 돌보고 있는 사실이 알려져 큰 격려를 받았다. 

행사를 뜻 깊게 만들기 위한 장학금 전달도 이어졌다.

청명장학회(회장 박명식)에서는 초?중?고?대학생 20명에게, 고 양무웅 발전기금에서는 중?고등학생 5명에게, 삼합지체장애인후원회에서는 중학생 3명에게 각각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기념사에서 도창재 옥천군장애인단체연합회장은 “우리 지역사회가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동행으로 행복한 삶’이 이뤄지는 행복한 옥천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영만 옥천군수는 “당신의 발을 내려다보지 말고 고개를 들어 별을 바라보라”고 말한 스티븐호킹 박사의 명언을 인용하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로이 하고 모든 장애인이 희망과 용기를 되찾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오전 기념식에 이어 오후에는 장애인의 자립?재활의지를 높이고 지역 주민과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장애인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이벤트 행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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