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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제일병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 실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태영기자 송고시간 2018-04-20 15:25

(사진제공=동부제일병원)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동부제일병원이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병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개 병동에만 실시하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전체 병동으로 확대 적용해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개인 간병인을 고용하지 않고, 병원의 전문 간호 인력이 간병까지 담당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건강보험을 적용해 환자와 보호자의 비용부담을 덜어주고 안전한 병실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이 제도는 간호사, 간호조무사, 간병인이 연합으로 환자를 돌보기 때문에 과거에 비해 간호서비스의 질이 향상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기존에 환자, 보호자, 간병인이 뒤섞이고 병문안 시간도 정해지지 않았던 보호자 상주 문제, 가족 간 갈등, 병문안 문화 등을 개선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정부는 의료문화 개선의 한 부분으로 2015년 지방 공공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포괄간호서비스’를 운영했고 이 제도를 ‘간호간병통합서비스’로 명칭을 바꾸고 제도를 본격적으로 확대 실시했다.

동부제일병원은 1개 병동에만 적용 실시하던 이 제도를 전체 병동에 적용하기로 결정해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팀을 구성하고 3모션 전동 침대 구비 및 추가품목(낙상감지장치, 낙상감지센서, 스트레처카트, 이동식전동 리프트, 목욕리프트 등)을 모두 갖췄다.

또한 기존 서비스를 운영하던 병동은 환경을 개선하고 휴게실 및 상담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지침을 마련했으며, 보다 나은 질적 서비스와 안전한 병원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전담 간호팀의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국민건강보험환자, 의료급여환자, 산업재해보성보험의 승인이 결정된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주치의의 입원이 결정되면 신청할 수 있으며, 주된 목적인 환자 안전관리와 감염관리의 이유로 개인 간병인 및 보호자의 상주가 불가능하므로 환자의 자가 간호 및 안전 교육이 중요하며 병문안 시에도 정해진 면회시간을 지켜야 한다. 물론 수술 전후 등 보호자가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경우는 의료진의 판단 하에 한시적으로 가능하다. 

동부제일병원 관계자는 “통합서비스를 실시하면서 보다 전문적인 간호 관리가 이뤄짐에 따라 환자의 회복속도가 향상됐으며 보호자들의 물질적, 심리적 부담감이 낮아진 게 사실”이라며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의료서비스 제도”라고 말했다. 

이어 “환자의 안전과 빠른 회복을 위해 간호사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만큼 환자나 보호자는 자가 간호 및 병원의 규정을 준수함으로써 의료 환경의 발전을 위한 제도로 더욱 나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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