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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 ‘깨끗한 우리동네’ 프로젝트 첫 발 내딛어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신영철기자 송고시간 2018-04-20 21:09

우리동네 순찰대 발대, 안산‧수원‧시흥을 시작으로 확대 추진
20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깨끗한 거리를 조성하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깨끗한 우리동네’ 프로젝트를 경기 안산시 원곡동에서 진행하고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모습.(아시아뉴스통신=신영철 기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이기창)은 깨끗한 거리를 조성하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깨끗한 우리동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깨끗한 우리동네’ 프로젝트는 구도심, 외국인 밀집 상권 등 일부 지역이 실제 범죄발생률과 상관없이 우범지역이라는 인식이 많아, 이를 변화시키기 위한 발상과 깨진 유리창 이론에서부터 시작됐다.
 
이에 20일, 안산시 원곡동에서 비전선포 및 ‘우리동네 순찰대’ 발대식을 시작으로 수원시 매산로, 시흥시 정왕동에서도 동시에 추진될 예정이며 연말까지 경기도내로 확대할 전망이다.
 
20일 이기창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이 깨끗한 거리를 조성하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깨끗한 우리동네’ 프로젝트를 경기 안산시 원곡동에서 진행하며 200여명의 참석자와 외국인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있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신영철 기자)

실제로 우선 추진 중인 안산단원?수원서부?시흥경찰서의 범죄발생률은 감소하는 추세이나 주민들이 느끼는 체감안전도는 인접경찰서에 비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기남부경찰은 이러한 지역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우리동네 순찰대’를 발대한다.
 
또 경찰뿐만 아니라 자치단체, 지역주민이 참여해 깨끗한 거리를 조성하고 합동순찰을 통해 범죄예방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20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깨끗한 거리를 조성하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깨끗한 우리동네’ 프로젝트를 경기 안산시 원곡동에서 진행한 가운데 제종길 안산시장이 200여명의 참석자와 외국인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있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신영철 기자)

또한 해당 지역에서 현재 운영 중인 다문화(또는 다사랑) 경찰센터를 순찰대의 거점으로 활용해 효과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지역안전에 대한 긍정적인 홍보를 통해서 주민들의 인식변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지역안전에 관련해 긍정적 문구가 삽입된 플래카드를 제작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게재하는 등 해당 지역이 범죄로부터 안전하다는 인식을 심어 줄 목적이다.
 
20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깨끗한 거리를 조성하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깨끗한 우리동네’ 프로젝트를 경기 안산시 원곡동에서 진행한 가운데 단원경찰서장이 시민들과 외국인들에게 인사말을 전하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신영철 기자)

또 기동대 등 경찰경력을 집중 투입해 범죄예방 활동에 나서며 112신고에 대한 출동?처리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OJT(일상 근무를 통한 교육)교육도 강화된다.

깨끗한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범죄예방진단팀이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해당지역을 집중 진단하고 자치단체와 협의해 범죄예방환경 조성(CPTED)에 노력하게 된다.
 
경기남부청은 내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 13일~18일까지 3개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현장 경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정책의 취지 소개와 함께 동참을 유도했다.
 
20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깨끗한 거리를 조성하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깨끗한 우리동네’프로젝트를 경기 안산시 원곡동에서 진행한 가운데 이기창 청장관 단원경찰서장이 시민들과 함께 쓰레기를 수거하는모습.(아시아뉴스통신=신영철 기자)

한편, ‘깨끗한 우리동네’ 비전선포 및 ‘우리동네 순찰대’ 발대식은 20일 오후 3시 30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소재 만남의 광장에서 경찰, 자치단체 및 시민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비전선포식과 함께 ‘우리동네 순찰대’의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를 시작으로 수원역 테마거리와 시흥시 정왕동 소재 미관광장에서도 23과27일 연달아 비전선포식 및 발대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선포식에서는‘경기도에서 가장 깨끗하고 안전한 우리동네’라는 비전 아래, ▶협력 ▶소통 ▶상생 ▶혁신이라는 핵심가치를 내세워 지역주민의 동참을 유도하고, 발대식에서는 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함께할 것을 결의했다.
 
20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깨끗한 거리를 조성하고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깨끗한 우리동네’프로젝트를 경기 안산시 원곡동에서 진행한 가운데 제종길 안산시장이 시민들과 함께 쓰레기를 수거하는모습.(아시아뉴스통신=신영철 기자)

이기창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지역사회의 안전은 경찰뿐만 아니라 자치단체, 지역주민의 역할이 중요하고 이러한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깨끗한 우리동네’를 시행하게 되었다.”며 추진 배경을 밝이고, “경찰과 지역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행동을 목표로 설정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지역이라는 인식변화를 유도하고 경기남부경찰의 치안모델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러한 경찰과 자치단체, 지역주민의 노력이 주민의 인식 변화를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경기도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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