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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도서관’ 26일 개관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8-04-23 11:19

전국 지역 대표도서관 중 최대 규모
울산도서관 전경.(사진제공=울산시청)

전국 지역 대표도서관 중 최대 규모의 도서관인 ‘울산도서관’이 문을 연다.

울산시는 오는 26일 남구 여천동 옛 여천위생처리장 일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울산지역 대표도서관인 ‘울산도서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울산도서관은 연면적 1만5176㎡, 부지 3만 2680㎡로, 자료실뿐 아니라 대강당, 전시장, 종합영상실, 문화교실, 세미나실, 동아리실과 같은 문화공간과 북카페, 식당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복합 문화교육 공간이다.

울산도서관은 개관장서 14만6000권을 포함해 매년 2만5000권의 장서를 추가로 구입해 오는 2023년까지 31만5000권 이상을 구축할 예정이다. 60여권의 도서가 수장 가능한 보존서고를 포함해 총 91만5000여권의 서고 규모를 갖추고 있다.
 
울산도서관의 외관은 울산의 지역성을 담은 독창적 디자인으로 고래 모양을 형상화했으며 야외에는 향유마당, 꿈마루동산, 미러폰드, 101인의 책상들이 있어 일상 속 지식 놀이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3층은 1개 층이 하나의 공간으로 구성된 열린 공간으로 자연채광이 가능한 구조로 독창성을 더하고 있다.

로비에 설치된 거대한 벽면 서가는 울산을 대표하는 도서관으로서 위상과 진정한 지식 문화의 장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동시에 담아낸다.

신정성 울산도서관장은 “울산도서관은 울산의 18개 공공도서관과 160여개의 작은도서관간 네트워크의 컨트롤타워 역할과 함께 지역 커뮤니티의 장이될 것”이라며 “문화도시 울산으로 나아가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도서관은 사업비 651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1월 준공, 3개월간 운영시스템 구축 등 준비 기간을 거쳤다.

녹색건축인증 최우수(그린 1등급), 건축물에너지효율 1등급,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최우수 인증(예비)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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