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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울산 공공비축미 매입품종 ‘영호진미·새일미’ 선정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8-04-23 12:21

올해 매입대상 품종이던 ‘새누리’ 제외
울산시청 전경.(사진제공=울산시청)

울산시는 공공비축미곡의 품질향상 및 쌀 적정생산을 위해 내년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품종으로 ‘영호진미’와 ‘새일미’ 2개 품종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정부의 우리 쌀 품질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품질 품종 중심의 공공비축미 매입 계획에 따라, 올해 울산시 매입대상 품종 중 하나이던 ‘새누리’는 낮은 시장 선호도와 다수확성 품종으로 내년 매입대상에는 제외됐다.

영호진미(단수 544kg/ha)는 주로 남부지역 평야지에서 재배되는 중만생종으로 밥맛이 우수하고 흰잎마름병과 줄무늬잎마름병에 저항성이 높은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울산시는 공공비축미로 선정한 새누리, 새일미 품종에 대해 623개 농가에서 2828톤(산물벼 543, 포대벼 2285) 수매실적을 거둔 바 있다.

울산시는 올해까지는 새로운 품종이 도입될 경우 벼 종자 확보의 어려움 등 농가의 불편이 예상돼 지난해와 동일하게 새누리, 새일미를 매입품종으로 선정했다.
 
또한 논 타작물재배 지원 사업 실적, 전년도 매입실적, 재배면적 등을 고려해 농가별 매입물량을 배정한 뒤, 오는 9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수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기 울산시 농축산과장은 “내년도 영호진미 품종을 공공비축미로 매입하는 만큼 종자 확보와 보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쌀 생산 농가와 단체들이 혼란이 없도록 품종별 특성과 재배 유의사항 등을 농가에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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