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1일 토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울산시, ‘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홍보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8-04-23 12:26

6월29일까지 지역농협 등에 가입해야
울산 울주 두서면 들녘./아시아뉴스통신DB

울산시가 자연재해로 인한 벼 생산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6월29일까지 NH농협손해보험과 지역농협 등을 통해 ‘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홍보에 나선다.

23일 울산시에 따르면 가뭄으로 인한 벼 이앙 불능 피해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다음달 8일까지 보험을 가입해야 한다.

보험가입 농가에 대해 보험료의 50%는 국비로 지원되며, 시, 구·군에서 30∼40% 추가 지원된다. 농가는 보험료의 일부만 부담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 판매되는 벼 재해보험은 지난해 7~8월 현장 의견수렴을 거쳐 보험료율 상한선 설정, 무사고 농가 할인 확대, 병충해 보장 확대 등 제도개선 사항이 반영됐다.

울산시는 이번 가입 결과, 손해율 변동 등을 분석해 보험료율 상한선을 지속적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무사고 농가에 대해서는 보험료 5%를 추가 할인해 무사고 농가의 보험료 부담을 더욱 경감할 예정이다.

최근 벼에 많이 발생하고 있는 병충해에 대한 보장도 확대했다. 기존에는 도열병 등 4종의 병충해만을 보장했지만, 최근 많이 발생되고 있는 깨씨무늬병, 먹노린재 등 병충해 2종도 보장 대상에 추가했다.
 
울산시는 병충해의 발병원인, 방제 가능성 등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병충해 보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영기 울산시 농축산과장은 “올해도 태풍·가뭄 등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가 발생될 것에 대비해 벼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261농가가 292ha 벼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 가뭄·호우 등으로 피해 입은 11농가가 1300만원의 보험금을 수령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