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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카자흐스탄 국제관광박람회서 의료 우수성 알려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이채현기자 송고시간 2018-04-24 07:20

대한민국 의료 우수성 알리기 위해 알마티 가다
인천시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중앙아시아의 주요 도시인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방문해 카자흐스탄국제관광전(KIFT)을 통해 인천 의료의 우수성을 중점 홍보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채홍기)는 외국인환자 유치 극대화를 위해 적극 나섰다.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중앙아시아의 주요 도시인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방문해 카자흐스탄국제관광전(KIFT)을 통해 인천 의료의 우수성을 중점 홍보했다.

카자흐스탄국제관광전(KITF)은 지난 2000년부터 매년 개최됐으며 63개국의 기업ㆍ단체가 참가해 세미나 등을 통해 정보를 교환하고 기업 간 또는 단체 간 협정을 체결하는 등 중앙아시아 지역 전체 관광산업을 위한 광범위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2018 카자흐스탄국제관광전에는 인천시 박판순 보건복지국장과 김혜경 보건정책과장, 인천관광공사 이주희 의료마케팅팀장, 부평힘찬병원, 한길안과병원 관계자 등 모두 13명이 참가해서 인천 의료의 우수성과 외국인 환자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 체계를 홍보하는 등 인천 의료 브랜드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

지난 해 인천 의료기관을 이용한 카자흐스탄 국적 외국인환자 수는 841명으로 이는 중국 3229명, 러시아 2060명, 미국 1260명에 이어 네 번째로 많았다.

2016년에 인천을 방문한 카자흐스탄 환자 수가 650명이었던 점에 비하면 지난해 841명은 29.4%(191명)나 증가한 것으로 같은 기간 중 우리나라에 입국한 카자흐스탄 환자 수가 2016년 1만5010명에서 2017년 1만2566명으로 16.3%(2,444명)나 감소한 것에 비하면 인천 의료의 국제경쟁력이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인천시는 우호적인 보건의료 이미지 확산을 위해 의료 낙후국가 중 형편이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해외환자 초청 무료 나눔 의료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카자흐스탄 방문 기간 중에도 인천시는 나사렛국제병원과 협력해 현지 의료체험행사를 통해 가정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뇌성마미 환아(스마굴 아지나, 3세)를 발견, 나눔 의료로 도움을 주고자 이달 말경 환자와 보호자를 초청해 1개월 간 무료로 한방과 신경외과적 재활을 병행치료한 후 돌려보낼 계획이다.

시는 환자 선정부터 입국, 치료의 모든 과정은 현지 방송사인 아스타나 TV를 통해 카자흐스탄 전 지역에 방송 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은 공항과 항만이 있어서 외국인들에게 접근성이 좋고 특성화된 의료기관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는 만큼 지역 관광자원 발굴과 연계를 통해 맞춤형 상품들을 개발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한다면 인천을 방문하는 카자흐스탄 환자수가 더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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