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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을 빼면 살도 빠진다! ‘당질제한식’ 식단조절 다이어트

[=아시아뉴스통신] 김정수기자 송고시간 2018-04-24 17:43

(사진제공=라연한의원)

매년 새해 또는 봄이 찾아오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다이어트’에 대한 결심이다. 미(美)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시류에 비추어볼 때 다이어트에 대한 갈망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 자명하다.

다이어트에는 구체적으로 ‘운동’과 ‘식단조절’이 있는데, 이를 함께 병행하면 칼로리 섭취는 줄어들고 에너지 소모량이 늘어나서 성공적인 다이어트가 되는 것. 따라서 1일 권장 칼로리 섭취량을 기준으로 저칼로리 식단표를 짜거나 칼로리 소비를 높이기 위한 운동을 하게 된다.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꾸준히 실천 가능한 방법이 필요하다. 칼로리만 따지면서 굶는 다이어트나 며칠 지속하지 못할 고강도 운동은 다이어트의 실패로 이어지기 쉽다. 다이어트 방법은 쉽고 간단해야 하며 처한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 가능해야 한다. 무엇보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생활 속에서 건강한 몸의 변화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

‘당질제한식’은 말 그대로 당질(탄수화물)을 제한하는 방식이다. 즉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고 단백질과 지방으로 에너지원을 대신한다는 뜻이다.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탄수화물은 제한하고 당지수가 낮은 단백질이나 야채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면 전체 음식 섭취량, 즉 칼로리를 제한하지 않아도 체중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어떤 음식을 섭취하더라도 탄수화물을 완전히 제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상 생활 중에서 불필요한 당분의 섭취만 제한하더라도 뱃살을 줄일 수 있다. 탄수화물은 혈당을 상승시키기 때문에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고, 이 인슐린의 작용으로 일시적인 저혈당 상태가 되어 식곤증을 유발하곤 한다. 따라서 점심에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면 상쾌한 기분으로 오후 업무를 진행할 수도 있는 것. 탄수화물을 줄이면서 살을 빼는 방법은 비단 다이어트 뿐 아니라 여러 측면에서 좋은 효과를 가지고 온다.

김찬우 라연한의원 대표원장은 “다이어트를 한다고 무리하게 단식을 하는 저칼로리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체력이 저하되고 스트레스는 더욱 쌓이다가 어느 순간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폭식을 할 수 있다”며,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로 에너지를 충당하면서 몸 안에 축적된 지방이 대사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이어트를 할 때에는 음식을 끊는 것이 아니라 ‘잘’ 먹어야 한다. 여기서 ‘잘’ 먹어야 한다는 것은 많이 먹어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 탄수화물을 줄이는 대신 단백질, 야채와 적당한 지방의 비율로 섭취해야 한다는 뜻이다. 살이 빠져야 건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식습관으로 건강해져야 살이 빠진다는 말을 기억하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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