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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 124ha 신청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8-04-25 10:44

9개 특·광역시중 ‘목표대비 1위’
울산 울주군 두서면 들녘./아시아뉴스통신DB

울산시가 올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 신청을 접수한 결과 574개 농가가 사업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필지로는 869필지, 신청면적은 124ha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은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과잉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타작물 식량자급률 제고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울산시의 신청결과는 124ha로, 이는 특·광역시의 평균 신청률인 28%를 상회하는 수치다. 9개 특·광역시중 ‘목표 대비 1위’의 성과를 거뒀다.

품목별 신청내역은 조사료가 73ha로 60%, 일반작물(다년생 포함)이 47ha로 38%, 두류가 4ha로 2%였다.
 
특히 조사료 재배 신청이 많은 이유는 울산 한우 농가들이 조사료 사업단 및 조사료 경영체 등 조직화를 통해 조사료 재배를 통한 경영비 절감의 노력을 해왔기 때문인 것으로 울산시는 보고 있다.

사업 보조금은 모내기 이후인 다음달 초부터 오는 10월까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이행점검을 거쳐, 약정이행 점검 결과 이상이 없는 농가(법인)에 한해 11월중 지급될 예정이다.
 
보조금 지급 기준은 조사료 400만원/ha, 일반특·풋거름 작물 340만원/ha, 두류 280만원/ha다.

김영기 울산시 농축산과장은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을 통해 쌀 수급을 안정화하는 동시에 자급률 향상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며 “올해 시·도별 공공비축미 물량 배정시, 논 타작물 재배 사업 실적을 50% 반영하는 등 사업 실적에 따라 9개의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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