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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대공원 ‘봄꽃으로 물들다’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8-04-26 12:32

다음달 10~13일 ‘2018 태화강 봄꽃 대향연’ 개최
울산 태화강 꽃밭.(사진제공=울산시청)

울산 태화강대공원이 화려한 봄꽃으로 물든다.

26일 울산시에 따르면 다음달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태화강대공원에서는 ‘꽃들의 춤, 대숲의 바람’이란 주제로 ‘2018 태화강 봄꽃 대향연 축제’가 개최된다.
 
‘태화강 봄꽃 대향연’은 꽃양귀비, 수레국화, 작약, 안개초 등 10여종 총 5000만송이의 화려한 봄꽃으로 관광객을 맞는다.

특히 올해는 정원과 꽃의 향연으로 만남의 광장 입구에서 느티마당까지 화려한 꽃아치와 꽃기둥 등 봄꽃 조형물로 새롭게 단장되고, 봄꽃과 정원에 어울리는 다양한 포토존과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해에 미비했던 편의시설도 대폭 보완됐다.

태화강대공원 안내판, 이정표 등이 정비됐고 와이파이 추가 설치, 원두막, 평상 등 시민 쉼터와 화장실 등이 확대돼 시민들은 편안하게 봄꽃을 즐길 수 있게 됐다.

10일 개막식에서는 꽃밭 점등 퍼포먼스와 안치환의 축하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프로그램은 ▲특별프로그램 ▲문화공연 ▲전시·체험프로그램 ▲야간 라이팅 쇼 등으로 진행된다.

특별프로그램은 시민 참여 봄꽃 패션쇼, 빅마마 이혜정 초청 쿠킹 토크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현대자동차 자원봉사한마당, 봄꽃 무료 웨딩마치가 준비됐다.
 
축제의 메인행사인 봄꽃 패션쇼는 태화강과 십리대숲, 울산을 살아가는 5월의 가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역동적인 울산의 미래 모습 등을 전문모델과 함께 울산시민이 직접 참여해 연출한다.

문화공연으로 환경사랑콘서트(11일), 재즈페스티벌(12~13일), 봄꽃가족음악회(13일), 모여라 꿈동산(10~11일), 이수일과 심순애 거리변사극(12~13일) 등이 펼쳐진다. 만남의 광장과 꽃밭 간이무대 등 행사장 곳곳에서 통기타, 재즈, 오카리나 등 다양한 버스킹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전시·참여 프로그램으로 태화강 야생화 전시회, 페츄니아 꽃걸이 아트 전시회, 도시 농업 전시회, 소망 꽃등 만들기, 대나무 공예 체험, 한복 입은 봄 페스티벌, 에코 프리마켓, 인생사진관 스튜디오, 컬링체험, 십리대숲 은하수길 달빛투어, 봄꽃대향연 폰카·디카 사진 공모전 등이 운영된다. 지난해 보다 시민 참여가 대폭 확대된다.

연인이 함께 화려한 조명과 꽃향기에 취해보는 야간 라이팅쇼인 ‘봄꽃 판타지’는 10일부터 20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

이규홍 울산시 환경정책과장은 “올해 태화강 봄꽃 대향연은 마두희축제, 옹기축제와 함께 ‘2018 문화관광 육성축제’로 선정됐다”며 “만개한 봄꽃과 함께 수목이 자라 더욱 풍성해진 정원을 함께 관람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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