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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초소형 전기차 산업 생태계 조성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8-04-26 12:33

지역 중소기업 주도로 본격 개발 돌입
울산시청 전경(사진제공=울산시청)

자동차 메카 도시 울산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변화하는 자동차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초소형 전기차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선다.

울산시는 26일 오전 11시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에서 전경술 울산시 창조경제본부장과 지역 중소기업 대표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소형 전기차 산업 육성 실증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총 1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울산테크노파크 등 5개 기관이 지난달 초소형 전기차 차량개발과 실증운행을 지난달 착수, 오는 2020년 2월에 완료하게 된다.

이날 착수 보고회에서는 주관기관인 울산테크노파크와 티엠엠, 탑아이앤디, 에이치엠지, 씨엘에스 등 참여기업의 개발계획, 추진일정 등이 발표되고 사업화 확대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도심 인구집중, 고령화, 환경규제, IT·통신기술 고도화 등 다양한 외부요인에 의해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기존의 자동차가 단순 이동성을 제공하는 개념이었다면, 미래형 자동차는 인터넷과 연결된 자율주행, 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로 분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초소형 전기차는 이러한 자동차산업 변화에 따라 향후 도심 운송수단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다.

울산시는 그간 추진해온 그린전기차 부품개발사업 등을 통해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 부품기업을 중심으로 초소형 전기차와 핵심부품을 개발하고 실증함으로써 중소기업 주도의 친환경자동차 산업 육성과 기술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영준 울산시 산업진흥과장은 “초소형 전기차에 대한 국내 법규 기준도 마련돼 국내외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며 “개발된 차량은 울산시에서 산업부와 공동으로 진행중인 그린자동차 부품실용화 및 실증지원사업의 보급 차종으로 선정해 사업화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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