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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포천시장, 6.13지선 공천확정...본선 막 올랐다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고상규기자 송고시간 2018-04-26 18:32

김종천 경기 포천시장은 11일 오후 '주민들과의 대화'를 위해 영북면사무소를 찾았다. 면사무소 2층 소통실에서 주민들과 만난 김 시장이 최근 지역 현안들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고상규 기자

김종천 경기 포천시장의 공천이 확정됐다.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은 26일 오후 6.13 지방선거 포천시장 후보자로 현 김 시장을 확정 발표했다.

김 시장의 이날 공천확정은 당초 예견 돼 있는 수순이었다는 게 지역정가의 입장이다. 하지만 김 시장에 대한 검찰의 선거법위반 혐의와 관련한 결정이 나오지 않으면서 한국당은 고심에 들어갔다. 

이도 그럴 것이 지난해 촛불정국속에 치러진 시장 보궐선거에서 포천을 지켜냈다는 평가와 함께 이 지역 토박이인 김 시장이 이번 6.13지선에서도 현 시장자리를 지켜낼 것이라는 신뢰 때문이다.

특히 김 시장은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며 1년여 간의 시정행보에서도 높은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김 시장은 그동안의 시정운영 핵심을 교육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주거환경 개선, 시 자립도 강화 등에 촛점을 맞춰왔다. 

이러한 정책은 젊은 층의 인구를 확보하기 위한 것 등으로 교육과 주거환경의 이유로 빠져나가는 인구를 막고 다시 포천행을 선택해 들어오게 끔 한다는 계획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육환경 개선에 이은 주거환경, 복지, 일자리 등의 개선이 불가피하다는 얘기다. 

다만 이러한 정책을 진행하려면 필요 예산이 발생하는데 현재 시의 자립도는 약 27%정도로 열악한 상태다. 따라서 시 자립도를 높이는 것에도 총력을 다 한다는 각오다. 이를 반영하 듯 최근 김 시장은 예산 확보를 위해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만나 '고모리에'와 관련한 투자설명회를 유치, 직접 단상에 올라 설명하며 적극 투자를 권유하는 열성을 보였다.    
 
김종천 경기 포천시장가 10일 오전 수원 경기도청을 방문,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만나 포천시 주요사항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이러한 열성 때문인지 240억원에 달하던 포천시의 부채는 현재 약 2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그나마 남은 20억원도 올해 안에 상환할 예정이다.      

한편 김 시장은 포천 출생으로 포천송우초등학교, 포천동남중학교, 포천동남고등학교, 한국체육대학교 사회체육대학원 석사 과정을 졸업,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시의원에 당선돼 2012년 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이후 전 시장의 성추행으로 치러진 지난해 재보궐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해 시장에 당선됐다.

한편 한국당 경기도당은 이날 김종천 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광명시장 후보에 이효선 전 광명시장, 시흥시장은 곽영달 전 시흥시 기획경제국장, 군포시장 최진학 전 경기도의원, 여주시장 이충우 여주군청 공무원, 이천시장 김경희 전 이천시 부시장, 안성시장 천동현 현 경기도의원, 경기 광주시장 홍승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 양평군수에는 한명현 전 양평군청 기획감사실장을 동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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