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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여긴 감기, 만성알레르기비염이라면? 배농치료를 통한 기능 회복으로 점막을 강화해야...

[=아시아뉴스통신] 박종일기자 송고시간 2018-04-27 09:00

미소로한의원 영등포점 김진호 원장(사진제공=미소로한의원)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는 4월이다. 그러나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에 따뜻한 낮에 맞춰 옷을 입다 보면, 이른 아침과 저녁에 부는 쌀쌀한 바람으로 감기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환절기에 갑자기 코막힘, 콧물, 재채기 등의 증상이 생기면 대부분 감기에 걸린 것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뒤늦게 병원을 찾아 비염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는 감기 증상이 쉽게 낫지 않고 1~2주 이상 지속된다면 비염일 가능성이 높다.

코점막은 이물질을 걸러내고 찬 공기를 조절하기 위해 콧물을 분비하고 붓기를 조절하는데, 코점막에 염증이 발생하면 콧물이 늘고 끈끈해지며 코점막이 부어 막힌다. 콧물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발생한다면 코점막을 보호해야 할 일이 많아졌고, 콧속의 이물질이 많아졌다는 뜻이다.

미소로한의원 영등포점 김진호 원장은 “심한 비염으로 코 점막의 염증이 악화되면 코막힘이 심해지고 콧물과 재채기의 빈도수가 확연히 증가하게 된다. 그리고 코가 막힌 상태에서 노랗고 끈끈한 염증성 콧물이 좁아진 콧속 공간에 쌓이면 더욱 상황이 악화되어 세균번식 및 악취를 유발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 점막치료와 배농치료를 통해 코의 기능을 회복시켜야 한다. 점막치료는 짧은 시간 안에 콧속 10cm 안쪽인 하비갑개, 중비합개, 상비갑개 전체에 존재하는 염증을 치료해 코 점막을 튼튼하게 하고 부종을 줄여준다. 더불어 콧속 깊숙한 곳까지 농을 적극적으로 빼내는 배농치료와 함께 한다면 더 나은 효과를 기대 할 수 있다.

점막을 직접 자극해 재생시키면서 콧속 깊숙한 곳까지 오래된 농을 빼내기 때문에 치료 후에 일시적으로 콧물이 더 많아 지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데, 그것은 막혀있던 코 공간이 열리면서 고여있던 콧물이 밖으로 빠지는 증상으로 좋은 신호이며, 치료가 거듭 될수록 증상은 점차 사라진다.

한편, 김원장은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 일상생활에서는 찬 공기, 차가운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외출 시 마스크를 쓰는 것을 생활화 하고 손을 자주 씻어서 치료 중에 감기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면역기능증진과 기초체온 상승을 도모 해 주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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