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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인창도서관, 사마천의 '사기' 인문학 강좌 개설

[경기=아시아뉴스통신] 황민호기자 송고시간 2018-04-28 00:46

구리시(시장 백경현) 인창도서관은 5월 10일부터 31일까지 매주 목요일(4회) 7시부터 2시간 동안 특색 있는 야간 인문학 강좌를 개설해 운영한다.
 
시민들에게 정신의 풍요로움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강좌는 중국 명서인 사마천의 ‘사기’를 주제로 다루게 된다. 강좌에서는 어떻게 해야 ‘사기’를 제대로 읽을 수 있는지 방향을 제시하고, 황제의 역사인〈본기〉, 제후의 역사인〈세가〉, 다양한 인간군상을 다룬〈열전〉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진시황, 항우와 유방’, ‘춘추전국시대와 한나라의 제후’, ‘제자백가, 영웅과 간신’ 등 중국 역사를 만들어 간 인물들의 성공과 몰락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이다. 이를 통해 깊이 있고 폭넓게 인간을 탐구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강좌는 고전 연구가 겸 역사 평론가로 <율곡, 사람의 길을 말하다>, <조선 지식인의 아름다운 문장> 등 다양한 인문학 도서를 펴낸 고전역사연구회 뇌룡재 대표 한정주 씨가 강사로 나서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강좌를 통해 나를 돌아보고, 우리 자신과 주변을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구리시 인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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