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7일 토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한국국제교류실천네트워크 공동워크숍, 수원 개최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정은아기자 송고시간 2018-04-30 01:04

27일과 28일 양일간 수원에서 열린 '한국국제교류실천네트워크 공동워크숍'(사진제공=수원시국제교류센터)

지난 27일부터 1박 2일간 전국 국제교류기관 실무자 50여명이 기관간 네트워킹 및 국제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수원에 모였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중앙과 지역의 공공외교를 수행하는 전국 국제교류기관 협의체인 한국국제교류실천네트워크(이하 실천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재)수원시국제교류센터(센터장 노만호)에서 주관하는 공동워크숍이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 한국국제교류재단(KF) 글로벌센터 및 아세안문화원, 부산국제교류재단, 광주국제교류센터, 대전국제교류센터, 평택시국제교류재단, 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 등 7개 기관이 참여했다.

실천네트워크 회원기관간 사업계획 및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국제교류 전문기관으로서의 상호역량을 강화하고, 기관간 실질적인 협력강화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는 공동워크숍이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 순회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워크숍은 기관별 2018년도 사업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지역자원을 활용한 공동사업 발굴, 실무자간 자유토론, 공공외교 강좌 등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로 진행된 사업계획 발표 세션에서는 각 기관별로 추진하고 있는 중점사업 및 신규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최근 소프트파워 외교기반 강화를 위한 공공외교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중앙과 지역이 연계하여 시민글로벌의식 및 외국인의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지역지원을 활용한 구체적인 공동사업 발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작년 7월 공공외교법 시행령에 따라 공공외교 추진기관으로 지정된 한국국제교류재단의 공공외교 및 전시공연 협력 사업과 작년 9월 부산에 개관한 아세안문화원의 주한아세안유학생 필드트립 및 아세안 지역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한 차세대리더 프로그램 등이 제안되었다.

또한, 5개 지역의 국제교류기관에서는 국제교류에 대한 시민의 실질적인 이해 도모를 위한 강연 및 심포지엄, 한-아세안 아동 작품교류, 국제교류페스트벌 개최, 세계 한국학 전파를 위한 공공외교 프로그램, 한국입양아 모국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바로 이어진 자유토론 세션에서는 기관별로 제안한 공동사업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실천네트워크 공동사업 발굴 및 실질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실무자 그룹별 열띤 토론이 이루어졌다.

워크숍은 28일 오전 상명대 공공인재학부 김영미 교수의 ‘지방 공공외교 현황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강의를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노만호 센터장은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공공외교 추진을 위해서는 국민의 직접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국제교류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각 지역 국제교류기관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자원을 융합하여 상호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공동사업 및 협력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