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운 안양시장이 3일 시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아시아뉴스통신=김정기기자 |
이필운 안양시장이 3일 오후 2시 안양시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13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시장은 지난 4년간 몸담아 온 안양시청에서 그간 추진해 온 제2의 안양부흥 완성 목표와 안양가치 두(2)배를 선언하며 본격적인 선거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출마 선언식에는 자유한국당 시?도의원 후보 및 당 관계자와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분위기를 돋구웠다.
출마 선언 화두는 4년 전 약속한 깨끗한 변화와 제2의 안양 부흥이었다.
이필운 시장은 "4년 시장 재임기간 행정전문가로서 능력을 십분 발휘해 그 결과들을 만들어 전국 최고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1000억원이 넘는 시의 부채도 줄였다"며 "안양을 일자리와 미래가 있는 희망의 도시,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사람 중심의 따뜻한 인문교육도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 '안양의 가치를 두(2)배로'높여 '제 2의 안양부흥'을 완성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민이 주인인 지방분권 시대에 맞게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며 "과거 안양의 영광을 뛰어넘는 대한민국 대표도시 안양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안양가치를 두(2)배로 높여, 제 2의 안양부흥을 완성하는데 모든 것을 쏟아 부을 것"이라며 "시장은 약속만 잘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약속하면 반드시 지키는 정직한 시장, 안양의 가치를 확실히 높일 수 있는 능력 있는 시장이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필운 시장은 행정고시에 합격해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등 중앙정부를 거쳐 경기도 경제투자관리실장과 안양시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