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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평양시와 학생-교원 교류 사업 추진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8-05-08 10:30

세종시교육청이 4.27 판문점 선언을 계기로 평양시와 학생-교원의 교류 사업을 추진한다.(사진=AOK)

세종시교육청이 4.27 판문점 선언을 계기로 북한 평양시와 학생, 교원의 교류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같은 계획은 '평화통일 준비를 위한 미래세대의 통일 공감대 확산 및 역량 함양'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남북한 학생과 교원의 교류 협력 사업을 지원할 '평화통일교육 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학생회 연합체인 '한울' 학생들과 평양시 학생들의 교류 사업(상호방문, 예체능교류, 통일한마당 공동추진 등)과 금강산이나 개성공단 등에서 리더십캠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교원들의 평화통일교육 전문성 함양을 위한 평양시 교원들과의 교류 사업으로 담당교사 북한 방문, 북-중 접경지역과 백두산 현장체험 연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북-중 접경지역과 백두산 현장체험 연수 등은 통일부와 협의해 진행하고, 추경 예산 확보를 통해 우선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교육부의 통일교육 지원 사업 주관 교육청으로써 통일교육원 및 지역대학과 연계해 세종지역에 통일부에서 운영하는 통일교육센터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문예, 놀이, 체육활동, 견학 및 현장학습 등 참여와 체험을 중심으로 하는 평화통일교육을 강화하고, 평화통일 토크콘서트와 사제동행 동아리도 운영한다.

또 교원들의 평화통일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함양하기 위해 한-독 교원교류, 전국 통일이야기 한마당 등에 참가케 하는 등 다양한 평화통일교육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키로 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민족공동체 의식, 균형잡힌 평화통일관을 바탕으로 학생과 교사가 함께 참여하고 실천하는 평화통일교육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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