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7일 화요일
뉴스홈 칼럼(기고)
여드름자국 방치하면 흉터로 이어질 수 있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태영기자 송고시간 2018-05-08 11:16

(사진제공=후한의원)

완연한 봄을 지나는 계절적 시기가 도래하며 피부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피지선 분비가 왕성해지는 가운데 자외선이 강해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 여드름에 대한 경각심도 커졌다. 주로 호르몬의 영향으로 청소년기에 발생하던 여드름이 근래 성인들 사이에서도 호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피부재생력이 저하되는 성인들이 잘못된 압출을 반복할 경우 2차 감염뿐만 아니라 여드름자국이나 흉터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자외선이 점차 강해지고 있는 요즘과 같은 시기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여드름은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방치할 경우 만성화되기 쉽고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재발하는 경향이 짙다. 이에 여드름자국과 흉터의 발생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초기에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와 관리를 병행하는 가운데 피부재생력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한방에서는 여드름 치료 시 각자가 가진 피부재생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흉터와 자국을 남기지 않고 여드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요컨대 피부재생력을 높여 흉터 조직을 재생시키는 것이다.

후한의원 울산점 정석환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여드름을 단순히 피부 겉에 나타난 병변으로 보지 않는다”면서 “여드름 치료 시에는 피지발생과 각질탈락에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피부재생력을 회복하는 기능적 변화까지 고려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지방층으로 나눠져 있다. 피부 재생력은 표피와 진피의 상태와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다. 이에 피부 재생력이 저하되면 여드름 회복속도가 더뎌지고 악화되는 일이 빈번해지는데다 심한 여드름 흉터나 자국, 색소침착을 남길 수 있다.

한의원에서는 근원적인 여드름 자국의 원인을 파악해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피부타입과 여드름 유형에 맞춰 한약을 비롯해 엠톤, 미세약초침, 귀약침, 매선, 홈케어 등 환자 별로 체계적인 계획 수립 하에 맞춤형 처방을 내려 재발 우려를 최소화한 치료가 진행된다.

한약치료는 환자의 피부상태와 여드름 종류 및 정도에 따라 맞춤형 한약을 처방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근원적인 체질개선을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피부 재생력을 높여 여드름자국 및 흉터가 발생하는 악순환을 방지하는 효과까지 기대 가능하다. 

엠톤 치료는 피부에 맞는 엠톤세럼이 마이크로 홀을 통해 표피층이 아닌 피부 속까지 침투해 피부재생 효과를 발휘하는 원리를 지녔으며 피부타입과 치료유형에 따라 선택해 치료가 진행된다.

미세약초침은 피부두께와 민감도 등 피부상태에 따라 필링제재의 비율을 조절해 치료가 이뤄진다. 미세한 침이 피부에 박히게 되면 미세한 침을 배출하기 위해 각질의 탈락과 재생을 반복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죽은 표피를 탈락시키고 새로운 피부를 재생시키는 원리의 치료다.

매선치료는 약실이 분해되면서 근육과 신경, 경락 등을 자극해 활발한 세포 반응을 일으켜 피부 재생력 개선에 도움이 된다.

후한의원 울산점 정석환 원장은 “여드름이나 여드름 자국에 비해 흉터 치료는 비용이 많이 소요되며 치료 난이도도 높기 때문에 조기 치료를 통해 흉터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면서 “환경적인 영향이나 식습관 등 생활습관을 개선해 피부 재생력을 향상시켜야 하며 시술 후 세안은 당일부터 화장은 이튿날부터 각각 가능하지만 피부에 강한 자극을 피해야 하며 자외선 차단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외 기고는 본사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실시간 급상승 정보

포토뉴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