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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현 울산시장.(사진제공=울산시청) |
울산시가 이달부터 오는 7월13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에 참여할 구·군을 신청 접수한다.
9일 울산시에 따르면 스마트팜 혁신밸리 공모사업은 스마트팜 규모화·집적화, 청년창업, 기술혁신 등 생산·교육·연구 기능을 모두 갖춘 일종의 스마트팜 대단위 종합 산업단지다.
농식품부는 2022년까지 전국 권역별로 스마트팜 혁신밸리 4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국의 시·도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뒤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7월 말 2개 시·도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별 주요 내용은 ▲생산·유통 사업은 자동 선별·포장, 저온저장, 이력추적 등이 이뤄지는 스마트팜 물류시스템 구축 ▲청년보육 사업은 청년의 유입·정착·성장을 지원할 ‘스마트팜 보육센터’ 설치 사업 ▲기술혁신 사업은 ‘스마트팜 실증단지’ 구축 ▲정주·정착 사업은 지역에 따라 필요시 혁신밸리에 유입되는 기관, 업체, 청년 등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 가능한 생활여건을 마련하는 것 등이다.
혁신밸리 조성규모는 개소당 20ha기준으로 단지 세부 시설은 스마트팜 단지(10ha), 임대형 스마트팜(7.5ha), 보육센터(1.5ha), 산지유통센터(1ha), 테스트 베드(4ha) 등 혁신밸리 모델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경이 가능하다.
총 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를 포해 대략 1500억여원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모를 희망하는 구·군은 사업신청서, 세부사업계획서 등 구비 서류를 갖춰 울산시로 신청하면 된다.
울산시는 신청 서류 검토와 현지 실사를 통해 대상 지역을 농식품부로 7월13일까지 신청하게 되며, 농식품부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영기 울산시 농축산과장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지역 공모를 희망하는 구·군에서는 공모 여건 등을 확인해 사업 신청을 서둘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