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년까지 수변생태공원 등이 조성될 천안 업성저수지.(사진제공=천안시청) |
천안시가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설치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업성저수지 생태공원 조성사업과 관련, 최근 조달청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업체 선정을 의뢰했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자연을 보전하고 생태계를 복원해 자연과 사람이 공생하는 생태휴식공간 및 생태학습 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도심 속 수변생태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도시 생물의 다양성 보존을 위한 원앙서식처, 숲 복원, 생태학습과 놀이공간 등 약 9786㎡가 복원됐으며, 추후 생태학습관, 탐방로, 각종 습지 복원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시는 수변생태공원 266억원, 수질개선사업 360억원 등 총 671억원을 투입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0년까지 명품호수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에 제공할 계획이다.
김재구 환경위생과장은 “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 조성사업이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밑그림을 완성할 것”이라며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수질개선사업과 수변생태공원을 조성해 업성저수지가 천안의 대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