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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10일 불법외국어선 단속 훈련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8-05-09 19:19

중국어선 불법조업 대응력 강화
10일 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으로 불법외국어선 단속 훈련을 실시한다.(사진제공=포항해경)

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10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으로 불법외국어선 단속 훈련을 갖고 대응력을 강화한다.

이번 훈련은 북한 및 러시아수역 조업을 위해 동해안을 경유해 북상하는 중국어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적극 대비키 위한데 따른 것.

불법외국어선 단속 훈련은 대한민국의 관할권이 미치는 해역에서 불법외국어선 조업이 이루어질 때, 안전하고 효율적인 단속 작전 수행을 위해 실시하는 훈련이다.

포항해경은 앞서 지난달 9일 포항항 일원에서 1000톤급 대형함 2척과 300톤 중형함 1척, 50톤 소형정 1척이 참여하는 불법외국어선 단속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훈련에는 1000톤급 대형함 1척과 300톤급 중형함 2척, 50톤 소형정 1척 등이 참가하며 불법외국어선 단속 단계별 절차에 따른 전 과정 숙달을 목표로 단정운용술 및 등선제압술 훈련(검문검색 대상 선박으로 뛰어넘어 제압하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전개한다.

지난 2017년의 경우 중국어선 1714척이 북·러수역으로 이동했고 올해의 경우 9일 현재까지 포항 앞바다를 거쳐 북상한 중국어선은 666척으로 확인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한국수역을 통과하는 외국 어선의 불법행위에 대한 감시경비를 강화하고 외국어선의 불법행위에 강력 대처해 지역 내 어업인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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