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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점 권미경 점주, “가족들이 벌써 네 개째 베트남노상식당 오픈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미은기자 송고시간 2018-05-10 14:52

사진제공=베트남노상식당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 모두가 성공할 수 있는 ‘상생 경영’이 업계에 화두가 됐다. 이로 인해 가맹점 본사들이 앞다퉈 ‘상생 경영’을 강조하고 나섰다.

외식기업 ㈜트리플에이 컴퍼니의 쌀국수 프랜차이즈 브랜드 베트남노상식당 역시 가맹점주와의 관계를 통해 본사의 상생 경영 마인드를 강조하고 있다.

본사 황우일 사업부장은 “프랜차이즈 본사가 가맹점 확대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많은 가맹점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점주들이 브랜드와 본사의 좋은 이미지를 주변에 알리는 것”이라며 “현재 베트남노상식당은 점주들과 지인들의 추가 가맹점 개설이 늘고 있으며 인천 청람점 점주의 경우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베트남노상식당 인천 청라점을 운영 중인 권미경 점주는 최근 인천 가정지구점을 추가 오픈했으며 현재 친지 역시 이마트 대전 둔산점과 이마트 이천점을 각각 오픈 및 오픈 예정 중이다. 다음은 권미경 점주와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Q. 베트남 노상식당을 선택한 이유는?
A. 현재 두 자녀의 육아를 병행하고 있다. 육아를 하면서 운영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을 고민하던 중 처음에는 왠지 손이 덜 갈 것 같은 아이템을 생각했었다. 하지만 주변에서 경쟁이 치열하고 특별한 경쟁력과 자본력 없이는 무리라는 반대를 듣고 많이 고민하던 중 베트남 노상식당을 알게 됐고 음식의 맛이나 콘셉트 등에 끌리게 돼 용기를 내 창업을 했다.

Q. 운영한지 1년 6개월 정도 지난 현재 만족하고 있는가?
A. 당연히 지금보다 더 많이 벌고 싶다(웃음). 그래도 현재 많이 만족하고 있다. 청라지구 상권의 식당들의 운영 상황이 그리 좋지만은 않은 것 같다. 그래도 우리 매장은 지속적으로 매출이 상승해왔고 현재는 자리가 잡혀 항상 꾸준한 상황이다. 본사 역시 도움이나 어드바이스를 요청하면 노력하고 고생한다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성의를 가지고 대한다. 그래도 아쉬운 부분이 생겨 이에 대해 전달하면 인정할 것은 인정하며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점이 좋다.

Q. 현재 두 개째 매장을 오픈했고 가족들도 두 개의 매장을 오픈했다고 하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A. 사실 두 개의 매장을 오픈하는 것이 부담이 되기도 했다. 더군다나 현재 육아를 병행해서 더 부담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청라점을 운영하면서 자신감도 생겼고 본사에 대한 신뢰도 충분히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게다가 청라점이 운영이 잘 되는 편이다 보니 다른 쪽 청라 지구 쪽으로 가맹점을 내고자 하는 문의가 많이 있었던 것을 알고 있는데 본사가 욕심내지 않고 같은 상권으로 분류하며 가맹점을 내주지 않고 기존 가맹점을 우선 보호해주는 것을 보고 더 큰 신뢰를 느꼈다. 이에 추가로 인천 가정 지구점을 오픈했고 이런 내용을 아는 가족도 두 개의 매장을 오픈했다

Q. 본사에 바라는 점은?
A. 기존 식당들이 폐업을 하면 항상 새로운 음식점들이 생긴다. 그러다 보면 점주로서는 비슷한 업종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될 수밖에 없다. 가맹점에 꼭 필요한 새로운 메뉴들이나 아이템들을 계속 개발해줬으면 한다. 요즘에 가맹점 수가 많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변하지 않고 지금처럼 초심 유지하면서 가맹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노력을 꾸준히 해나갔으면 좋겠다.

Q. 앞으로 계획은?
A. 매출이 더 많이 나와서 수익이 더 늘어나는 것이 좋다(웃음). 그리고 지금처럼 주변에서 좋은 음식점이라는 얘기를 꾸준히 오랫동안 들었으면 한다. 지난 겨울 지역사회 공헌 차원에서 65세 이상의 청라 거주 노인들을 위해 한 달간 쌀국수 무료 이벤트를 진행했었는데 스스로도 큰 보람을 느꼈다. 매장을 하나 더 오픈한 만큼 수익이 늘어나면 이런 행사를 더 많이 하고 싶다.

한편 베트남 노상식당은 오는 5월 10일(목)부터 12일(토)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하는 인천 경기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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