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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불교사암연합회, 부처님 오신날 맞아 다양한 행사 개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송고시간 2018-05-10 18:21

지난 2일 포항시 공무원 불자회(회장 권태흠)가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시청 앞 광장에서 점등식을 열고 있다.(사진제공=포항불교사암연합회)

경북 포항불교사암연합회(회장 철산)는 오는 22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지역과 함께하는 5월'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10일 포항불교사암연합회에 따르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오는 12일 오후 죽도초등학교에서 비빔밥 나눠주기와 사찰별 불교체험마당 운영, 노래자랑, 장기자랑, 포항시민을 위한 안전기원제, 불교전통공연, 제등행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보경사 신도회는 오후 1시 죽도초등학교에서 지역 노인들에게 1500명분의 비빔밥을 나눠준다.

사찰별로 다양한 불교체험 마당도 열린다.

문수사에서 돌불부채만들기와 단청만들기, 단주만들기, 만다라 스피너만들기를, 오어사에서 불화그리기를, 자비사에서 풍선만들기를 각각 진행한다.

위덕대학교 유아교육과는 이날 페이스페인팅을, 간호학과는 당료·혈압 건강체크 등을 실시한다.

이날 식전 행사로 오후 3시부터 노래자랑과 장기자랑, 다양한 공연도 열린다.

사찰별로 다양한 노래자랑과 장기자랑이 펼쳐지며, 백년손님의 이만기씨와 장모님도 참여한다.

포항지역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 '포항시민을 위한 안전기원제'도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지역과 지역민들의 안전을 기원한다.

이번 기원제는 유네스코 등록 대한민국중요무형 제50호 영산제 이수자인 원해사 대광스님과 수미정사 일송수님, 백련사 동관스님 등 불교전통무용단이 참여한다.

제등행사는 오후 6시부터 열리며 불국사 회주이신 성타스님이 법어를 한다.

이날 제등행렬에는 30여개 사찰 2000여명의 불자들이 참가해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친다.

어린이 국악 취타대를 선두로 가름빙가와 비천상, 탄생불, 대종, 탑 등 다양한 장엄물들이 거리를 행진한다.

부처님 오신 날인 오는 22일에는 포항지역 150개 사찰에서 사찰별로 법요식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포항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철산 스님은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부처의 가피로 온 누리에 자비가 넘쳐 나길 기원한다"며 "더욱이 지진으로 피폐한 중생들이 평상심을 되찾고 침체일로에 있는 지역경제도 활성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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