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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인터뷰]허철회 세종시장 예비후보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8-05-11 17:58

아시아뉴스통신은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의 소중한 알권리와 올바른 선거분위기 조성을 위해 세종시장, 시의원, 교육감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는 예비후보자의 일정을 감안하고, 선거관리위원회의 공정보도 준수를 위해 같은 날 이메일과 SNS 등으로 전달한 '공통질문지'를 통해 답변 분량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따라서 답변분량이 많을 경우 부득이 편집하고, 게재 순서는 답변이 도착한 순서대로 싣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다음은 허철회(38.바른미래당) 세종시장 예비후보의 일문 일답.
 
6.13 지방선거에서 세종시장에 도전장을 낸 허철회 바른미래당 예비후보./아시아뉴스통신DB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된 동기는

▲대한민국 국토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상징인 세종시를 더 좋은 도시로 만들고 싶어 출마하게 되었다. 

지난 2012년 5월 청와대 행정관을 스스로 그만두고 당시 세종시가 출범하기 직전에 첫마을 3단지로 이사 했다. 세종시의 탄생이라는 역사의 한 장을 함께 하고 싶었다. 

세종시민들과 함께 더 좋은 세종, 더 행복한 세종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싶다.

-당선되면 가장 중점을 두게 될 정책 방향은?

▲세종 맞춤형 경제 활성화다. 시장출마 선언을 하며 정치/경제/교육/생활문화 4대 중점과제 13개 핵심공약과 3대 시민공약을 말씀드렸다.

하나하나가 세종시민으로서 세종시민을 위해 고심한 항목들이기에 무엇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점적인 사항을 꼽는다면 ‘경제분야’다. 

즉,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스마트 도시로의 발전과 세종형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을 가장 핵심적인 추진 분야로 이끌어 나갈 것이다.

행정중심 도시의 특성과 더불어 청년창업, 기술벤처,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지원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스마트 도시 세종시를 만들어 나가겠다. 

아울러 젊은이들은 물론 많은 수의 공무원 가족 분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일자리, 원주민 분들이 일 할 수 있는 일자리, 은퇴한 분들이 다시 직업을 가질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 

자영업자 및 골목상권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등 사람중심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 
 
지난 8일 시청에서 시의원 후보들과 화이팅 외치는 허철회(가운데) 후보./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 3가지와 해결방안은?

▲첫째, 행정수도헌법 명시화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특별자치시를 헌법에 명문화하여, 세종의 안정적인 성장의 기본을 잡겠다. 

세종시의 행정수도 헌법 명시는 세종시민분들의 삶의 터전 발전을 위한 가장 신뢰 높은 안전장치다. 

우리 시가 인구 50만, 80만을 넘어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바탕이 되어줄 헌법명시가 필수다. 

비록 6월 개헌은 무산되었지만, 이 부분은 멈추지 않고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다. 

관련 부처, 핵심 인사 접촉은 물론 모든 국민들이 인정할 수 있는 합당한 논리를 연구하고 여론을 형성하는데 노력하겠다.
 
둘째, 신도심과 구도심간 지역균형발전  

신도심과 구도심간의 경제문화심리적 거리감이 생기고 있다는 점은 세종시의 큰 문제점 중 하나다.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각종 사회적경제, 구도심의 특성을 살리는 지역문화축제, 교통문제해소, 자연스런 교류가 발생할 수 있는 체육문화시설 증설 및 활동 실시 등을 통해 세종시 내 시민들간의 거리감을 해소해 나갈 것이다. 

또한, 각종 도시재생사업과 문화재생사업 강화, 세종 맞춤형 사회적경제 활성화를통해 경제 ? 문화적 균형발전을 이루어 나가겠다. 
 
셋째, 세종시민들을 위한 삶의 가치 창출

교통문제 해결, 교육문제 지원, 생활문화시설확충 등 구체적인 현안들도 많지만 큰 틀에서 보면 세종시민들의 삶의 가치를 높여주는 것이야 말로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다. 

깨끗하고 새로운 도시 이미지에 가려 있는 게 바로 세종시민들의 소외감이다. 원주민들은 신도심이 들어오며 주거여건 및 문화적으로 소외감을 받았을 거다. 

수도권에서 이주해 온 많은 공무원분들과 가족들은 국가시책에 따라 하루아침에 바뀐 생활지역에 심리적 소외감을 받았을 것이다. 

이제 이 분들이 세종의 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살아가실 수 있도록 사회가치를 만들어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각종 경제, 교육, 생활문화 인프라 확충 등이 그 방안이 될 것이다.

-주요 공약을 10가지 이내로 제목만 제시한다면?

▲4가지 중점과제 13개 핵심공약 + 3대 시민공약

중점과제 1. 정치 분야

첫째,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시를 헌법에 명문화
 
중점과제 2. 경제 분야

첫째,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스마트 도시로 발전

둘째, 지역 맞춤형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셋째, 그린바이오와 스마트팜을 세종의 대표 브랜드 산업으로 성장

넷째, 원도심과 신도심 간 지역균형발전
 
중점과제 3. 교육 분야

첫째, 초중고 교육시스템 발전 및세종형 마을돌봄 사업 집중

둘째, 시니어 맞춤형 평생교육 확대

셋째, 육아지원 및 유아교육 시설확충
 
중점과제 4. 생활문화 분야

첫째, 인문학과 공동체 문화가 융성하는도시

둘째, 교통이 편한 도시

셋째, 효율적 복지 및 의료 시스템완성 

넷째, 물가 안정 대책 강화

다섯째, 디자인 세종을 통해 아름다운도시, 보고싶은 도시 만들기
 
2일 바른미래당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세종시장 후보로 확정된 허철회 전 청와대 행정관.(사진=SNS)

-후보자가 당선되어야 하는 이유?

▲발전은 변화의 시작으로부터 온다. 새로운 변화의 시작이 필요하다.
 
만 6년 동안 세종시는 엄청난 변화를 이겨내고 성장해 왔다. 이 기간 동안 다수의 기관 이전, 주거시설 확충 등 외적인 성장을 잘 이뤄내 왔다. 

그 안에는 많은 불편함을 감수해 주신 원주민분들과 새로운 입주민분들의 노고와 인고가 들어 있다. 

이제는 이분들의 삶의 질을 높여 드릴 때가 왔다. 지금까지 도시로서의 기본을 갖추는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사는 곳으로서의 기본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야 할 때다. 

저 허철회는 세종시의 특성에 맞는 사회적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젊고 역동적인 계획도시의 특성에 맞는 4차산업혁명 선도 스마트 도시를 창출하겠다.

인문학과 공동체 문화가 살아있는 도시 창출 등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과 역량을 가지고 있다. 

더 좋은 세종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변화에 많은 시민들께서 함께 해주셨으면 한다.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

▲사람들은 모두 각자의 삶이 있다. 내 삶은 세종시라고 생각한다. 그 삶을 깨달았기에 모든 것을 던지고 이곳에 왔다. 

정말 세종시와 세종시민 분들을 위해 미친듯이 일하고 싶다. 이 간절한 마음이 제발 한분 한분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 

세종시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 그 새로운 세상을 위해 마음을 함께 해주신다면 허철회가 꼭 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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