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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공지 게재 "현재 검찰 조사 성실히 임하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 황규찬기자 송고시간 2018-05-12 02:08

(사진= 두나무 제공)

검찰이 사기 등 혐의를 받는 국내 1위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압수수색했다.

지난 11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정대정)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업비트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수사관 10여명이 투입돼 이틀간 진행된 고강도 수색이다.

업비트는 사전자 기록 위작 및 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업비트가 실제로 갖고 있지 않은 가상화폐를 가진 것처럼 전산시스템에 입력해 고객을 속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공지가 관심을 끈다. 이날 업비트는 홈페이지에 "[안내] 최근 언론보도 관련하여 안내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공지를 게재했다.

게재된 공지에는 "안녕하세요 업비트입니다. 업비트는 현재 검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에 성실히 임하고 있습니다. 현재 모든 거래와 입출금 등 업비트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라며 글을 남겼다.

이어 "고객님의 자산은 안전하게 고객님의 계좌에 보관되어 있으니, 안심하시고 업비트 서비스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업비트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검찰은 지난 3월부터 코인네스트 등 거래소 3곳을 압수수색하는 등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수사를 벌여왔다. 지난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및 사기 등 혐의로 김익환 코인네스트 대표 등 2명을 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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