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3일 금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포항시, 고속버스터미널 인근 도로 침하 응급복구 완료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이진우기자 송고시간 2018-05-13 16:57

포항시가 고속버스터미널 인근 도로침하로 일부 통제된 구간에 대해 응급복구공사를 신속히 완료하고 차량통행을 재개하고 있다.(사진제공=포항시청)

경북 포항시는 해도동 오피스텔 공사 중 발생한 도로침하로 일부 통제된 구간에 대해 응급복구공사를 신속히 완료하고 차량통행을 재개했다고 13일 밝혔다.

포항시는 도로 침하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과 통행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사장 주변 도로에 대해 GPR(지표면 투과 레이더) 탐사를 통해 지하 공동발생 여부를 파악하고 침하된 도로에 대해서는 지반보강(그라우팅)을 실시했다.

도로 지반이 안정화됨에 따라 아스콘 포장을 신속히 완료하고 차선 조정(5개 차선·4개차선) 및 신호체계를 변경해 차량 통행을 재개했다.

권순호 포항시 도로시설과장은 "갑작스런 도로 침하로 인한 시민들이 겪은 불안과 불편에 대해 죄송하다"며 "보도 측의 지반 보강이 완료되는 대로 신속히 원상 복구해 시민들의 통행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새벽 2시쯤 포항 고속버스터미널 인근 도로 왕복 5차로 중 1개 차로에 총길이 40여m 가량, 폭 5~10cm의 도로 균열이 여러곳으로 발생했으며, 일부 구간은 땅꺼짐 현상도 일어났다.

땅 꺼짐 현상으로 20cm 가량 기울어진 4층 건물에 대해서는 건물주와 공사업체가 철거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