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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로고.(사진출처=정의당 제공) |
정의당 충남도당이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의 ‘구본영 옹호 발언’을 비판하고 나섰다.
도당은 14일 논평을 통해 “박완주 위원장이 구본영 천안시장 후보의 무죄를 확신해 전략공천했다는 언론보도를 접하고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월 자유선진당과 구 새누리당 인사를 영입해 빈축을 산 적이 있는데,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비리혐의를 받는 구 후보에 대한 공천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날을 세웠다.
정의당은 “법적으로는 박 위원장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정치인은 유권자들에 도덕적, 윤리적 책임을 져야한다”며 “그 어떤 도덕적, 윤리적 책임을 묻지 않은 채 모호하게 무죄판결을 확신한다는 말로 얼버무리기에는 구 후보의 흠결이 너무 커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과 충남도당은 속히 오만에서 벗어나 구 후보의 공천을 취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