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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진드기 매개감염병 주의 당부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김정기기자 송고시간 2018-05-14 18:03

‘긴 옷 입고, 기피제 뿌리고, 귀가 후 잘 씻기’ 강조
(사진제공=군포시청)

경기 군포시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나들이의 계절 5월을 맞아 시민들에게 봄철 진드기 매개감염병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지난달 충남지역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관련 예방수칙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월에서 11월에 진드기를 매개로 발병하는 질병이며, 지난 2013년 이후 발병한 환자는 607명으로 이 중 127명이 사망한 바 있다.
 
이에 시 보건소는 예방수칙으로 긴 옷 입고, 기피제 뿌리고, 귀가 후 잘 씻기를 기억하고 풀밭에서 돗자리에 앉기, 산책로·등산로 등 지정경로 이외에 들어가지 않기, 몸의 겹치는 부위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기 등을 강조했다.
 
또 즉시 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가능하므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38~40도의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등의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 받을 것을 재차 강조했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진드기 매개감염병은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며 “나들이가 빈번해지는 봄철 관련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포시 보건소는 진드기 매개감염병을 비롯해 기타 감염병 발생환자를 대상으로 연중 관리하고 있으며, 감염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행정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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