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7일 금요일
뉴스홈 정치
[6.13지방선거 인터뷰] 손태청 세종시의원 예비후보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8-05-15 23:11

아시아뉴스통신은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의 소중한 알권리와 올바른 선거분위기 조성을 위해 세종시장, 시의원, 교육감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는 예비후보자의 일정을 감안하고, 선거관리위원회의 공정보도 준수를 위해 같은 날 이메일과 SNS 등으로 전달한 '공통질문지'를 통해 답변 분량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따라서 답변분량이 많을 경우 부득이 편집하고, 게재 순서는 답변이 도착한 순서대로 싣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다음은 손태청(53.무소속) 세종시 제9선거구(도담동 10-12통, 20-21통, 23-24통, 어진동) 예비후보의 일문 일답.
 
6.13 지방선거에서 세종시 9선거구에 시의원 도전장을 낸 손태청 예비후보.(사진=손태청 예비후보)

-이번 선거에 출마하게 된 동기는

▲세종시의 중심 상징물인 중앙공원을 시민이 원하는 논없는 이용형 공원으로 조성하고자 합니다.

또 집권당의 간판만 있으면 시의원으로 가는 길이 보장된다는 나태함으로 모든 권력의 원천인 주권자의 의사를 무시하고 있는 기성 정치세력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시민권력’을 바로 세우고자 합니다.

-당선되면 가장 중점을 두게 될 정책 방향은?

▲첫째, 중앙공원 조성과 관련해 ‘주민투표’ 등 시민이 직접 조성 방안에 대해 의사를 표명하고 결정에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는 ‘읍.면.동장 주민 선출제’를 통한 주민자치를 실현하겠습니다.

셋째, 주민의 대표적인 공공재인 복컴의 운영이 합리적 원칙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 누적되고 있는 바 이를 해소할 ‘복컴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겠습니다.
 
6.13 지방선거에서 세종시 9선거구에 시의원 도전장을 낸 손태청 예비후보.(사진=손태청 예비후보)

-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 3가지와 해결방안은?

▲1.시민이 원하는 중앙공원 조성

도담, 어진동은 중앙공원과 가장 밀접한 생활권으로써 지난 2015년 중앙공원 문제가 수면으로 부상한 이후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당초 원안(기본계획)’에 따라 조성해 줄 것을 주장해 왔습니다.

이에 관한 갈등을 해소함에 있어 ‘주민투표’등으로 시민이 직접 공원 조성 의사 결정에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2.장애인 등 사회약자를 위한 체육, 문화, 교육활동 지원 확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民主共和國)입니다. 시민사회가 지난한 역사를 통해 ‘민주’는 어느정도 실현했지만 대체 ‘공화’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은 충분히 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자유(自由), 평등(平等), 우애(友愛)의 공화 정신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가고 특히, 우애(友愛)의 정신이 박애(博愛)나 자비와 같은 자발적 시혜가 아닌 당연한 의무임을 자각하고 사회자산을 분배함에 있어  ‘최소 수혜자’에게 더 많은 자산을 분배하여야 합니다.

도담, 어진동 주민분들께서 이 점에 대해 자존감을 가지고 강한 요구를 하고 있다는 점은 감동스러운 일입니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는 ‘읍.면.동장 주민 선출제’를 통한 주민자치의 틀을 만들고 자생적 직능단체들의 활동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3.원수산 숲길 특화 및 근린공원 내 편의시설 확충

지역의 대표 시민 휴식 자산인 원수산 숲길을 특화하고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의 미비로 근린공원 내 화장실 등 주민편의 시설이 미비한 점은 시급히 개선되어야 합니다.

집행부인 시와 협력하여 행복청과 사업주체인 LH에 주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시의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주요 공약을 10가지 이내로 제목만 제시한다면?

▲1.시민이 원하는 중앙공원 조성

2.주민에게 다가가는 복컴운영 조례 제정

3.근린공원내 편의시설 확충

4.주민자치활동 지원 확충

5.장애인 체육, 문화, 교육활동 지원 확대
 
6.13 지방선거에서 세종시 9선거구에 시의원 도전장을 낸 손태청 예비후보.(사진=손태청 예비후보)

-후보자가 당선되어야 하는 이유?

▲세종시민으로써 누구보다 도담, 어진동의 현안에 대해 행동해 왔습니다.

제가 살아온 이력을 보시면 도시의 상징물인 중안공원의 원안 사수는 몰론이고 방축동 개명 반대 시의회 청원, 도담동 학교 과밀 해소 촉구 민원 등 도담, 어진동 주민의 일원으로서 노력해 왔습니다.

시민의 대의권자로 주권자의 선택을 구함에 있어 거짓없는 소신을 밝힌 저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여주심으로써 정당의 간판만 믿고 시민의 목소리에 침묵하고 있는 기성정치에 대해 엄중한 경종을 울려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

▲가파른 언덕을 오르려면 힘이 부쳐서 앞을 잘 보지 못한다고 합니다.

모쪼록, 우직하게 직진만 할 줄 아는 부족한 제가 옆길로 새지 않도록 지켜봐 주시고 매서운 질책을 아끼지 말아 주시기를 요청 드립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