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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동양음악연구소에서는 최근 몇 년간 일본 민족음악학자들의 학문적 동향, 방법론, 그리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성 등을 해외 저명학자 초청 강연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에 소개해 왔다.
이에 서울대학교 학생들은 물론이고 관련 연구자, 일반인들까지도 접할 수 있는 행사로서 오는 6월 4일 월요일 오후 3시부터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양두석홀에서 ‘일본국립민족학박물관의 포럼형 정보박물관 구축’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열린다.
일본국립민족학박물관은 박물관 기능은 물론이고 교육 및 연구 기관으로서 민족학 관련 연구에서 국제적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되는 기관이다. 특히 음악과 관련된 자료들을 수집하고 전시를 기획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음악학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또한 음향 자료의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연구 역시 선도적으로 도입해 온 기관이다. 특히 일본국립민족학박물관에서 음악학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후쿠오카 쇼타(福岡正太(FUKUOKA Shota) 교수가 최근 제안한 포럼형 아카이브의 구축은 음향 자료 중심의 아카이브 구축에 있어서 나타나는 문제들에 적당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최근 음악 아카이브에 매우 적극적인 한국에 소개한다면 그 효과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