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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울산 찾아 "더불어민주당 전국적 우위 여론조사 모두 허구"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안홍균기자 송고시간 2018-06-01 13:30

홍 대표, "김기현 울산시장 후보가 압도적"
지난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선대위 및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한 홍준표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6·13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둘째날인 1일 울산을 찾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전국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하는 것은 모두 허구"라고 반박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울산 남구 김기현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된 '文정부 경제참사 규탄, 서민경제 2배 만들기 대책회의'에서 "여론조사에 현혹되지 말고, 믿지 말고, 마지막까지 당선을 위해 힘써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진행되고 있는 여론조사에 민주당 지지층이 적극적으로 응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울산 여론조사에 의하면 김 후보가 상대후보를 압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내세운 대한민국 최고 경제전문가 박 후보는 상대 후보를 거의 2배가량 압도하고 있다"면서 "울산 기초단체장 여론조사도 전부 압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여론조사는 광적인 지지계층만 응답한다"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도 다 거짓"이라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홍 대표는 경제 상황과 관련해 "10가지 경제지표 중 9가지가 정체되거나 하락했다"며 "한가지 개선된 것이 저소득층 소비심리인데 이것도 이전소득이 일시적으로 올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민생이 파탄지경에 이르렀는데 남북관계 하나로 모든 것을 덮으려는 것이 이번 지방선거"라면서 "이번 선거 결과는 최근 여론조사와 전혀 다르게 나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진석 위원장은 "좌회전 깜빡이 키고 폭주하는 문 정권을 견제하고 추락하는 경제를 살리는게 이번 선거 목표"라며 "한국경제의 심장인 울산에서 어떤 것이 진실인지 시민들이 정의를 내려줄 것으로 믿는다"며 의지를 내비쳤다.

박 후보는 "경제는 심리다. 기업의 투자심리와 소비자의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한 회생될 수 없다"며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여의도에 입성하면 경제 살리는데 한몸 불사르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홍 대표는 이날 회의가 끝난 뒤 경북으로 이동해 지원유세를 펼친다.

한편 김 후보는 TV토론회 준비 등으로 이날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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