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8일 수요일
뉴스홈 정치
정하영, “유영근 후보는 김포지하철 관심도 자질도 없어” 성명 발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8-06-09 02:01

정하영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후보./아시아뉴스통신DB

정하영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후보가 8일 유영근 자유한국당 후보에게 “김포도시철도에 대한 관심은 있냐며”개통지연에 대한 책임회피와 사실파악 부족을 지적했다.

정 후보는 “4일 지역신문연합회 주최 토론회에서 ‘도시철도 개통지연의 책임은 1차적으로 시장에 있지만 2차적 책임은 수시로 보고받고 점검했어야 하는 시의회 의장에게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유 후보는 ‘궁예는 국가를 통치하기 위해 관심법을 썼지만 나는 그런 재주가 없다. 저도 속았고 김두관 의원도 홍철호 의원도 40만 김포시민도 모두 다 속았다’고 발언한 것은 시의회 의장으로서 도시철도 개통 지연 사태에 대한 책임 회피이자 자질 부족을 자인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또 정하영 후보는 “지난 5일 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방송토론회에서 유 후보는 ‘도시철도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분들은 김포도시철도의 적자폭을 월 30~40억원, 연간 최소 300~400억원으로 예상하며 이러한 적자는 김포시 재정을 심각하게 만들 수 있다’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김포시는 서울교통공사의 자회사인 (주)골드라인과 도시철도의 관리, 보수, 수리 등을 비롯 운영전반에 대해 연 평균 약 185억원에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위탁계약을 했다는 것은 김포도시철도를 1명이 이용하든 10만명이 이용하든 연간 185억원 외에는 운영비 보전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라며 “유 후보는 이와 같은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한 것으로 공부좀 하셔야 한다”고 꼬집었다.



[성명서 전문]

유영근 후보님, 김포도시철도에 관심은 있으신가요?

유영근 자유한국당 김포시장 후보가 김포도시철도에 관해 터무니 없는 발언을 일삼고 있어 시장이 된다 해도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의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영근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김포시의회 의장으로 김포시에 대한 견제와 감독을 충실히 수행해야 했음에도 불구 김포도시철도 개통지연에 대해 책임을 회피하고 있을뿐 아니라 도시철도 위탁운영에 대한 방식도 모르고 있어 자질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유 후보는 4일 지역신문연합회 주관 김포시장 후보초청 토론회에서 "도시철도 개통지연의 책임은 1차적으로 시장에 있지만 2차적 책임은 수시로 보고받고 점검했어야 하는 시의회 의장에게 있지 않느냐"는 저 정하영의 질문에 "궁예는 국가를 통치하기 위해 관심법을 썼지만 나는 그런 재주가 없다"며 "저도 속았고 김두관 의원도 홍철호 의원도 40만 김포시민도 모두 다 속았다"고 발언, 시의회 의장으로서 도시철도 개통 지연 사태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유 후보는 또 지난 5일 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한 토론회에서는 “도시철도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분들은 김포도시철도의 적자폭을 월 30~40억원, 연간 최소 300~400억원으로 예상하며 이러한 적자는 김포시 재정을 심각하게 만들 수 있다"고 허위사실을 발언,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습니다. 

김포시는 도시철도 운영을 비롯해 관리, 보수, 수리 등을 서울교통공사의 자회사인 (주)골드라인과 연 평균 약 185억원에 위탁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시의회에 보고됐고 의결까지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연간 185억원에 위탁계약을 했다는 것은 김포도시철도를 1명이 이용하든 10만명이 이용하든 연간 185억원 외에는 운영비 보전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유 후보는 이와 같은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했는지 공적인 자리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입니다. 

저, 정하영은 도시철도 개통 지연과 관련하여 다시 한번 시민여러분들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시장이 된다면 시의회 의원들과 공동으로 도시철도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지연사태가 발생한 배경과 은폐 의혹에 대해 대대적인 사무 감사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무감사가 미진하거나 추가 조사가 필요할 경우 행정안전부에 정부합동감사를 요청해 국민청원이 반영되는 수준의 감사를 통해 시민여러분들의 의혹을 해소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의혹 해소도 중요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개통 지연된 부분을 해소하고 조금이라도 안전하게 개통을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부분입니다.

최근 김두관 국회의원과 함께 도시철도 관련 기관들과 합동점검을 통해 개통을 앞당길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논의한 바 있습니다.

도시철도 개통 지연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하루빨리 안전하게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개통지연에 따른 대중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광역버스 노선 신설과 증차 등을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