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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일 창원시의원 후보, “한 번만 더 일할 기회 주십시오!”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8-06-09 16:17

김성일 후보 선거 홍보물./아시아뉴스통신DB

“반드시 진해 자존심을 찾겠습니다! 저 김성일이 우리지역을 위해 마지막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십시오”

6.13지방선거가 종반으로 들면서 선거가 더욱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무소속 김성일 창원시의원 후보(진해 이동?자은?덕산?풍호동)가 지역구 주민들에게 이렇게 호소하며, 표를 다지고 있다.

김성일 후보의 지지 호소는 자신이 평생 공직생활과 지방의회 의정활동 등 시민들을 위해 일해 온 그가 진해의 자존감을 되찾겠다는 강한 의지로 행한 우발적 행동이 53일간의 구속 수감생활과 징역 8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의원직 상실이라는 불명예를 안았기 때문이다.

김성일 후보는 교도소 수감생활 후 지금까지 전과자로 전략한데 대해 원성과 자책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고 털어놓는다.

김성일 후보는 “이미 낙인찍힌 전과자라는 오명은 저의 영달을 위해서도 아니다. 모두가 진해시민들을 대변한 상실감과 울분있었다”며 “왜냐하면 제2대 통합시가 출범하자마자 이미 결정된 새 야구장 위치를 시장이 일방적으로 마산으로 계획을 변경하고 강탈해 갔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선거 출마에 대해 김성일 후보는 “그동안 교도소 수감생활과 시의원 직을 잃은 저 김성일이 어떤 사람인지 지역주민들에게 만이라도 인정을 받고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저에게 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주신다면 시세가 적은 진해의 서러움을 대변해, 살기 좋았던 명품 진해시를 되찾겠다는 일념 하나로 온 힘을 쏟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지난 2010년 7월1일 창원시는 통합시 출범에 이어 프로야구단(NC다이노스) 유치로 새 야구장을 건립하기 위한 위치를 물색하던 중 시의원 이었던 김성일 후보 등이 적극 나서 진해 육군대학 부지에 유치하는데 성공하고 의회 의결로 확정됐다.

하지만 제2대 시장이 취임하면서 새 야구장 건립을 진해 육군대학 부지가 아닌 마산운동장으로 계획을 변경 발표하면서 지역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진해구민들이 시위와 단식투쟁 등 강한 반발 속에 갈등이 빚어졌다.

이 당시 김성일 후보가 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장에게 날계란 2개를 던져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53일의 수감생활과 징역 8월?집행유예 2년 등 판결로 의원직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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