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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 지지선언 잇따라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8-06-09 16:44

9일 마산 백운사를 비롯해 국가무형문화재(제127호)인 아랫녘수륙재보존회 소속 30개 사찰 승려와 신도 등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김경수 후보 사무소)

6.13지방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9일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 지지선언이 잇따랐다.

마산 백운사를 비롯해 국가무형문화재(제127호)인 아랫녘수륙재보존회 소속 30개 사찰 승려와 신도 등은 이날 오후 2시 김경수 후보 선거사무소 1층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경수 후보지지 불교도 만인 선언’을 채택했다.

이에 앞서 김해신포니에타 이효상 지휘자를 비롯해 경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음악인 331인도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김경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먼저 백운사 회주인 석봉스님 등 참석자들은 “경남을 비롯해 지금 우리나라는 바른 생각을 전하고 바른 행동을 하며, 바른 세상을 만들어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기”라며 “지금의 위기를 부처님의 가피로 경남도지사 김경수 후보를 지지해 경남을 바꾸자”고 선언했다.

또 불교도 만인 선언에서 “지혜와 자비의 불자님들이 약간만 용기를 내면 세상이 아름다워질 수 있다”며 “희망찬 경남을 위해 김경수 후보 지지에 힘찬 전진을 하자”고 다짐했다.

이에 앞서 김경수 후보 부인 김정순 여사는 지난 7일 마산 서원곡 백운사에서 아랫녘수륙재보존회 고문인 국가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엄옥자 선생을 비롯해 보존회 스님, 신도들과 차담회를 갖고 김경수 후보 지지를 이끌어낸 바 있다.

한편 아랫녘 수륙재 보존회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27호로서 경남 일대에서 전승되던 범패의 맥을 이어 불교음악과 학술교류 측면에서 지역성을 내포한 불교의례를 전승하고 있다.
 
9일 김해신포니에타 이효상 지휘자를 비롯해 경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음악인들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김경수 후보 사무소)

또한 김해신포니에타 이효상 지휘자를 비롯해 경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음악인은 지지선언에 앞서 현악 4중주로 구성된 예술인들이 ‘아침이슬’과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등을 편곡한 음악을 연주하며 김경수 후보 승리를 기원하는 등 눈길을 끌었다.

이들 전문음악인들은 지지선언문에서 “지난 홍준표 도정은 문화예술의 가치를 폄훼하고 문화예술인의 자긍심을 훼손시킨 반면, 김경수 후보는 도립예술단 설립을 약속하는 등 문화예술로 활력이 넘치는 새로운 경남을 만들기로 했다”고 지지배경을 밝혔다.

이어 “김경수 후보의 문화예술정책은 홍준표 도정의 문화예술 적폐를 청산하고 경남도민과 문화예술인이 함께하는 생활문화 정책이라고 판단했다”며 “문화예술의 가치와 문화예술인의 존엄을 지키는데 있어 표현의 자유와 지역문화발전, 자유로운 창작 활동의 보장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전문음악인들은 또 “김경수 후보는 문화예술의 가치를 아는 준비된 사람, 경남도민과 문화예술인의 눈물과 아픔을 이해하는 든든한 사람, 문화경남의 내일을 바라보는 확실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지지선언에는 이효상 지휘자와 차선웅(남해칸타빌레합창단장), 전준호 전 김해시립예술단 단무장 등 15명이 참석했으며, 지지자 331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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