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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덕률 대구교육감 후보 "놀이와 숙제도 학교에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8-06-09 20:04

"초등 돌봄 도움교실 운영으로 맞벌이 학부모 돕겠다"
9일 대구 달서구 도원네거리에서 이상희 전 대구시장이 홍덕률 대구시교육감 후보와 함께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제공=홍덕률 대구시교육감 후보)

홍덕률 대구시교육감 후보는 9일 "'초등 도움교실' 운영으로 맞벌이 학부모를 돕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집에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가 있어도 희망하는 경우 학교에서 도움교실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도움교실은 희망학생 규모에 따라 몇 개 반으로 나눠 운영하며, 다음날의 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친구들끼리 나누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게 된다.

도움학습이 필요한 경우 선생님의 지도를 받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다. 또 학생들이 스스로 숙제를 하면서 어렵거나 질문이 있으면 도움을 줘 학교에서 숙제를 마치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돌봄, 그림, 숙제도움, 친구와 놀기(연극 등 통합예술놀이), 스스로 학습 기능 등을 함께 할 수 있어 학습에 도움이 되고 상호협력과 공감력을 키우며, 친구사이도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후보는 "도움교실을 운영하면 안전이나 숙제 해결 등의 문제로 어린아이들이 학원을 옮겨 다니는 가슴 아픈 일이 상당 부분 해결될 것"이라며 "학교와 선생님, 교육청이 나서 학생들이 쉽게 하는 공부로 방향을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희 전 대구시장은 9일 홍 후보 지원에 나서 달서구 도원네거리 등지에서 홍 후보와 함께 시민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김동건 전 법무법인 바른 대표(전 서울대 법대 동문회장)는 홍 후보의 유세현장을 격려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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