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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들, 사전투표율 20% 넘자 약속지킨 '파란머리' 인증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8-06-10 19:57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20%를 넘으면서, 더불어민주당 여성 의원들이 약속했던 파란색 머리염색 인증에 나섰다. 왼쪽부터 유은혜-박경미-백혜련 의원.(사진출처=유은혜-박경미-백혜련 의원 SNS)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9일 오후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선 사전투표율 모두 20%를 넘었다. 작년에 치러진 19대 대선의 사전투표율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4년 전 지방선거 11.49%나 2년 전 총선의 12.19%보다 크게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한반도의 평화를 바라는 국민적 열망이 드러난 것으로 평가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의 박경미, 백혜련, 유은혜, 이재정, 진선미 등 5명의 여성 국회의원들은 사전투표율이 20%를 넘길 경우, 더불어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으로 머리를 염색하기로 약속드린 바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늘 파란 머리 염색은 일차적으로 인증샷을 올리는 것으로 마무리된다"며 "남은 선거기간과 유세일정에 따라 염색 지속 여부는 의원들 각자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박경미 의원은 "파란색 머리 염색은 구체적인 행위를 넘어 저희의 다짐의 표현이자 각자가 전문분야를 살려 하나씩 공약을 책임 지고 실현해 나가겠다는 약속"이라고 했으며, 유은혜 의원도 "파란 염색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이 여러분께 약속한 15대 대표 공약 중 저희가 열심히 활동해 온 분야의 공약 하나씩을 책임지고 전담해서 꼭 실현해 나가는 것으로 약속을 이어 나가겠다"며 자신의 SNS에 머리 염색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민주당 의원들의 염색 인증은 지난 5일 이춘석 선거대책본부장이 기자간담회에서 했던 약속에서 비롯됐다. 당시 이 본부장은 "국민 여러분께서 사전투표율 20%을 넘겨주신다고 하면 감사 표시로 여성 의원 5명이 파란머리로 염색해서 파란을 이어가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백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민주당의 박경미, 백혜련, 유은혜, 이재정, 진선미 등 5명의 의원은 사전투표율이 20%를 넘길 경우 당을 상징하는 파란색으로 머리를 염색하기로 약속드린 바 있다" 고 재확인하기도 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과 후보들은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남은 기간 동안 더욱 낮은 자세로 선거운동에 임하겠다”며 “국민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사전투표를 하지 못한 유권자께서는 최종투표율이 60%를 넘길 수 있도록 오는 6월 13일 꼭 투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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