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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자 후, 인천 3만2천여명의 교직원 공평한 처우개선 약속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18-06-10 23:23

최순자 인천교육감 후보/아시아뉴스통신 DB

? 전교직원, 인천시청 일반직에 준하는 건강검진 시행 ? 교원·행정직 간 공평한 업무경강 및 근무환경 조성 ? 엽관주의 배격 및 다면평가로 인사탕평시스템 구축

최순자 인천교육감 후보는 10일 3만2천798명의 인천교육청 직원 및 산하기관 교직원을 위한 처우개선을 약속했다.
 
최 후보는 그동안 교직원 단체 간담회 및 그룹미팅를 갖고 이를 정리한 ‘인천시 교육청 직원 및 산하기관 교직원 처우개선’ 프로그램을 마련, 공약으로 추진해 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인천교육을 지탱해온 원동력은 뒤에서 성실히 공무를 수행해온 3만2천여명의 교직원”이라며 “이 분들이 초·중·고 교육에 있어 최고의 전문가그룹인 만큼 교직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현장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최 후보는 우선 교육공무원 및 교원들의 사기 진작 및 건강관리를 위해 정규직과 계약직(7천661명) 차별없이 인천시청 공무원 수준에 준하는 건강검진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인천시청 일반직 공무원의 경우 건강검진을 위해 20만원씩 직계가족까지 지원해주고 있다.
 
최 후보는 이와함께 엽관주의를 철저히 배격하고, 동료나 하위직들이 참여하는 다면평가를 통해 능력과 실적위주의 ‘인사탕평시스템’ 정착을 약속했다.
 
행정경험이 전무한 교원들의 정책결정 참여시에는 일정한 검증을 거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연·학연·혈연·농공행상에 따른 인사관행을 원천 배격하기로 했다.
 
특히 최 후보는 교육일반직의 경우 부서별 업무량을 분석해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는 부서에는 직원을 증원하기로 했으며, 5급 사무관의 승진 적체도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승진을 허용하기로 했다.
 
또한 교육청 및 산하기관, 일선학교 교육행정직의 업무경감을 위해 교원과 교육행정직의 업무관장 기준을 마련, 공평한 근무환경 조성도 약속했다.
 
최 후보는 “교직원 조직 및 정당조직과 큰 이해관계가 없고, 선거운동도 대부분 자원봉사자 위주로 꾸려왔기 때문에 공평한 교육행정을 추진할 여건을 갖췄다”며 “인천교육이 바로 서려면 교직원들의 사기진작이 최우선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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