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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와 착각하기 쉬운 오타모반치료, 피부과전문의의 진단 중요

[=아시아뉴스통신] 윤정현기자 송고시간 2018-06-11 10:33

자료사진.(사진제공=뮬피부과)


누구나 얼굴에 약간의 잡티는 가지고 있다. 특히 기미나 주근깨, 잡티, 오타모반은 일반인들은 정확하게 구부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슷하게 생겼다. 원래 있던 색소일수도 있지만 만약 점점 더 그 부위가 넓어지고 진해진다면 단순한 기미나 잡티가 아닐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의 진단이 중요하다. 

모반은 아주 작은 점 모양일수도 혹은 점점 짙어질 수도, 전신을 덮을 만큼 면적이 넓어질 수도 있다. 대부분 얼굴에 많이 나타나지만 몸에도 생기는 경우도 빈번하다. 모반의 종류에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오타모반, 밀크커피반점, 베커모반, 화염상 모반 등이 있다.

부산해운대 뮬피부과 최윤덕 원장은 “오타모반은 진피 내의 멜라닌 증식에 의한 것으로 얼굴에 청색이나 갈색 점을 만든다. 그 외에도 밀크커피반, 군집성 흑자증, 선천성 오타모반, 베커모반, 이토모반, 표피모반 등 아주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그 치료법이 각각 다르게 적용된다”고 전했다. 

이러한 색소성 병변은 정확한 진단이 치료 못지않게 중요하다. 이에 대해 난치성 모반전문 최 원장은 “자칫 오진으로 잘못된 모반제거 치료법을 적용할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그러므로 피부과 전문의를 통해 모반종류와 정도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모반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는 말도 덧붙였다.

모반제거는 모반 종류와 크기에 따라 다양한 치료법을 활용하게 된다. 최근엔 한 가지 레이저를 단독 사용하는 것보다는 2가지 이상의 여러 레이저를 병행 치료해 부작용과 재발을 최소화하고 있다.

뮬피부과 측에 따르면 색소질환 치료에 적합한 레이저로는 피코웨이, 피코슈어, 레블라이트, 젠틀맥스 프로, 라비앙레이저 등이 있으며 환자의 피부타입, 모반의 크기, 깊이에 따라 시술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난치성 모반치료는 한 번으로 제거되기 보다는 여러 차례 시술을 필요로 하는 것이 보통이다. 치료시엔 관련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치료는 무엇인지 혹시 모를 부작용은 없는지 등의 유의사항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 

점점 색이 옅어져 개선되는 효과를 얻기 위해선 더 커지기 전에 치료하는 것이 좋으며, 색소의 정도와 깊이 등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고 개인에게 맞는 맞춤 시술을 해 조기에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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